★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뉴욕 공공도서관 베스트북 선정
★아이스너 상 최종 후보
런치레이디1. 최고의 선생님을 구하라!
출근길에도 가뿐히 강도를 잡아내는 영양사 선생님, 런치 레이디는 오늘도 학교에서 아침밥쓰 삼인방 디와 헥터, 테런스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때 한 남성이 다가와 자신을 오코넬 수학 선생님 대신 온 임시 교사 ‘파스퇴르’라고 소개하는데, 런치 레이디는 이 파스퇴르라는 남자가 아무래도 의심스럽다. 그도 그럴 것이 오코넬 선생님은 지난 20년간 단 한 번도 학교를 쉰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과연 런치 레이디는 파스퇴르 선생님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선생님이야말로 ‘최고의 선생님’
‘올해 최고의 선생님’을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오코넬 선생님은 수학 담당 선생님이다. 세상에, 수학이라면 늘 어렵고 지루하기 마련인데 어떻게 수학 선생님이 최고의 선생님이 되었을까? 오코넬 선생님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듬어 주고, 수학에 싫증이 나지 않을 정도로만 숙제를 내 준다. 이런 오코넬 선생님을 마냥 질투한 과학 애디슨 선생님은 오코넬 선생님만 없으면 자신이 인기 만점의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낸 악독한 꾀는 결국 런치 레이디를 통해 밝혀진다.
이번 권에서는 최고의 선생님이란 어떤 선생님일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아이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숙제를 없애고, 자신의 인기를 위해 다른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의 이간질을 한다고 해도 최고의 선생님이 될 수 없다. 그보다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끔 보호해주는 선생님이야말로 진정한 ‘최고의 선생님’이다.
친구의 성장을 응원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친구’
소심하고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하는 헥터. 그런 헥터를 이해할 수 없는 디. 반대로 사사건건 참견해야 직성이 풀리는 디를 이해할 수 없는 헥터.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테런스는 늘 붙어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