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_트렌드 책들의 트렌드를 읽으면 세상이 보인다
역발상1 소비 & 마케팅
1장 열정 시대 VS. 알파세대_세대 가스라이팅은 이제 그만, 열정 경제 시대가 온다
2장 똑똑한 기회주의자 VS. 불경기 비관주의자_위기에 위축될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이용할 것인가?
3장 믹스버스 VS. 메타커머스_반쪽짜리 쇼핑이 아닌 완성형 소비 경험의 탄생
역발상2 워크 & 라이프
4장 규칙 없는 조직문화 VS. 주4일제와 워케이션_문제는 쉬는 제도가 아니라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
5장 플로우 관계 VS. 인덱스 관계_내면적 관계 맺기 시장을 주목하라
6장 셀프 아웃 사회 VS. 아바타 사회_있는 그대로의 내가 진짜
역발상3 미디어 & 콘텐츠
7장 필수적인 TV VS. 선택적인 OTT_양보다 질, 화제성보다 연속성
8장 현실 개선 온라인 서비스 VS. 현실 복제 메타버스_우리가 바란 건 복제된 가상 세계가 아니다
9장 고객을 위한 버추얼 휴먼 VS. 기업을 위한 버추얼 휴먼_효율만을 위한 버추얼 휴먼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역발상4 하이테크 & 하이터치
10장 정부의 웹 3.0 VS. 민간의 웹 3.0_탈도덕이 된 탈중앙화, 정부의 역할을 소환하다
11장 선제적 개인정보 보호 기술 VS. 선제적 대응 기술_편리함 속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호하라
12장 상생하는 인공지능 VS. 인간 대체 인공지능_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인공지능을 망친다
역발상5 정책 & 미래전략
13장 퍼스트 로컬 VS. 세컨드 하우스_생산적인 로컬리즘으로 세컨드 하우스의 한계를 벗어나라
14장 고효율 가치 돌봄 VS. 저출산 생산 독려_저출산 문제의 해결은 가치 돌봄 비즈니스에 있다
15장 선제적 예방 VS. 비대면 진료_내 건강 주치의는 비대면 의사가 아니다
나가는 말_우리 몸을 보충해 주는 건강보조식품 같은 트렌드 책
참고 문헌 | 주
트렌드에 매몰될 것인가, 트렌드를 뒤집을 것인가?
“정답이 있는 사업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사업만 하면 곧 망할 것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말했다. 존경받는 투자자 켄 피셔는 “최악의 투자심리를 보이는 불신의 비관론이 팽배할 때, 시장은 완벽한 경기개선 신호 전에 회복의 시그널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말이 공통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있다. 위기에 직면한 순간, 돌파구는 “역발상”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역발상 트렌드 2023》이 지금의 트렌드를 바라보는 관점도 마찬가지다. 너무 많은 트렌드 책이 매년 시장과 소비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다 보니 사람들은 ‘트렌드가 곧 시장’이라고 쉽게 착각한다. ‘있다고 하니까 있다고 믿는 것’이다. 너도나도 신기루 같은 트렌드만 쫓다 과도한 경쟁 위험에 처해 있는 지금이야말로 “역발상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들은 2023년 트렌드를 다룬 책 40여 권을 완벽 분석한 뒤 많이 언급된 순으로 총 15개의 메가 트렌드를 꼽았다. 그리고 이 메가 트렌드들의 대안으로 “역발상 트렌드”를 제시한다. 그 과정에서 소셜 빅데이터에 기반한 트렌드 관련 키워드 전망은 물론, 커머스, IT, 마케팅 등 업계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담아 상호 검증 절차를 거쳤다. 트렌드 관련 인사이트를 넓혀 줄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도 실었다. 즉 이 책 한 권으로 현재 대한민국 트렌드를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이를 뒤집을 역발상 전략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심하는 기획자라면 이제 메타버스를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메타버스가 성공적으로 결합된 믹스버스를 주목해야 한다. 직원들의 조용한 퇴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비즈니스 리더라면 워라밸을 위한 제도의 도입보다 워라블(work-life blending, 즉 일과 삶의 상호보완적인 조화를 위한 조직문화 형성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서 버추얼 휴먼의 활용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