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01 벤저민 프랭클린 : 전기의 비밀을 푼 사람들
02 알레산드로 볼타 : 전기를 쓰는 한 잊지 못할 이름
03 조지프 블랙 : 기체의 재발견
04 캐번디시와 프리스틀리 : 플로지스톤을 믿은 과학자들
05 앙투안 라부아지에 : 화학혁명의 비극
06 제임스 와트 : 과학에서 산업으로
07 존 돌턴 : 위대한 가설, 원자론
08 아메데오 아보가드로 : 모순을 해결한 천재의 직관
09 조지 스티븐슨 : 시공간의 혁명, 기관차의 아버지
10 마이클 패러데이 1 : 오! 패러데이
11 마이클 패러데이 2 : 전자기유도
작가 노트
이 책에 등장한 인물 및 주요 사건
이 책에 언급된 문헌들
참고 문헌
찾아보기
“우리가 직접 다 설명해 줄게!”
-꼭 알아야 할 과학자와 개념을 한 번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이해하는 과학 발전의 모습
_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과학 길잡이
《사이언스툰 과학자들》은 기원전 5세기 고대부터 20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과학사를 시대순으로 단숨에 관통한다.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이라는 축을 따라가는 이유는 과학이라는 학문이 기틀을 마련하고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주목할 만한 굵직한 흐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2,000년 가까이 건재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은 자연과학자들의 누적된 관측과 실험, 담대한 주장과 경쟁으로 하나둘 허물어졌고, 그 과정에서 천문학, 물리학, 화학 등이 순차적으로 근대적 혁신을 이뤘다. 17세기 뉴턴이 확립한 고전물리학은 20세기에 양자역학이 등장하면서 적어도 미시세계에는 더는 통하지 않게 되었고, 우주를 이해하는 방법은 빅뱅이론의 등장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뉴턴이 말한 ‘거인의 어깨’가 상징하듯, 과학자들은 선대의 지식을 발판으로 삼되 또다시 그것을 끊임없이 갱신해 나갔고, 동시대 과학자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과학의 발전을 이뤄왔다. 이처럼 시대순으로 되짚어 올라오면 분과별로 제각기 흩어져 있던 과학 지식을 거대한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다.
과학자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며 흘러가는 이야기는 복잡한 개념, 선행되어야 할 배경지식 없이도 과학의 세계를 폭넓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과학과 거리가 먼 사람에게도 장벽을 낮춰주고, 과학이 친숙한 사람에게도 원래 알고 있던 지식 이면의 새롭고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과학자들이 처한 삶의 배경, 인생의 결정적 순간마다 마주하는 우연과 계기를 따라가며 그들이 이룬 과학적 성취를 자연스럽게 접한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이론과 법칙이 나와 비슷하고도 다른 ‘인간’들의 삶 속에서 탄생하는 순간을 마주하다 보면, 과학이 전과 달리 친근하게 느껴진다. 《사이언스툰 과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