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나에게 찾아온 하나님 말씀
01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02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03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04 말씀암송을 만나다
PART 2 교회에 스며드는 하나님 말씀
05 두려워하지 말라
06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0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08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09 어린아이의 입으로 교회를 세우시다
PART 3 다음세대로 흘러가는 하나님 말씀
10 다음세대가 땅끝이다
11 듣는 마음을 주사
12 303비전으로 세우는 다음세대
PART 4 마음에 새기는 하나님 말씀
13 들으라, 마음에 새기라
14 소리 내어 낭송하고 읊조리며 묵상하라
15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16 말씀의 빅데이터 구축하기
에필로그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롬팔이팔의 하나님 이야기!
해맑게 웃는 한창수 목사의 얼굴을 보면 지금껏 고생 한번 없이 하나님이 평탄하게만 이끌어주신 것 같다. 그러나 가족 모두에게 외면당하고 홀로 남은 학창 시절, 잘 곳도 먹을 것도 없었다던 그의 지난 삶을 들어보면 어떻게 그런 모진 시간을 지나온 얼굴이 이렇게 밝을 수 있을까, 놀랍기만 하다.
그의 삶은 그야말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주시는 ‘롬팔이팔’(롬 8:28의 하나님이 한 수 한 수 이끌어주신 인생이었다. ‘롬팔이팔’은 종합선교 규장과 303비전성경암송학교 설립자인 고(故 여운학 장로의 신앙고백이기도 하다. 신대원 시절 여 장로에게 암송 훈련과 신앙 훈련을 받으며 이제는 그의 신앙고백이 되었다. 또한 여 장로가 평생 헌신해온 303비전이 그의 목회 철학이 되었으며, 303비전성경암송학교 2대 교장으로 뒤를 잇게 되었다. 이 책에는 흑암 가득하던 그의 삶에 말씀이 어떻게 빛으로 들어왔는지, 303비전으로 교회를 세우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지, 하나님이 그의 삶을 어떻게 롬팔이팔로 이끌어오셨는지가 담겨 있다. 저자의 표현대로 이 책이 독자를 성경 앞으로 이끌며 말씀암송의 동기를 부여해주는 책이 되리라 기대한다.
책 속에서
어린 시절 빛으로 심겨진 말씀이
나를 이끌어 롬팔이팔의 삶이 되게 하셨다!
내가 교회에 처음 나가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여름이었다.
“창수야, 교회 52번 가면 필통 준대이~.”
친구가 자전거 타고 골목길을 지나며 우리 집 앞에서 던진 이 한마디가 빛이었다.
그 소리가 크게 내 귓전을 때렸고, 나는 밥 먹다가 숟가락을 던지고
친구의 자전거를 뒤따라 힘껏 달려갔다.
나는 그 길로 52번 교회에 출석했고, 52번 만에 필통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그 필통이 52주 1년 개근상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그 52주 동안 하나님은 ‘내 인생’이라는 천지를 창조하고 계셨다.
흑암이 깊었던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