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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 : 시민의식과 민주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그림책 수업의 힘
저자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출판사 맘에드림
출판일 2023-03-15
정가 22,000원
ISBN 97911894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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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 불확실성 시대를 헤쳐 나갈 시민을 키우는 그림책 수업

CHAPTER 01 인권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CHAPTER 02 자유 “상호 존중 속에서 발견한 진정한 자유”
CHAPTER 03 평등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우리”
CHAPTER 04 평화 “나로부터 시작된 평화가 세계로”
CHAPTER 05 다양성 “달라? 오히려 좋아!”
CHAPTER 06 사회적 소수자 “누구의 희생도 당연하지 않다”
CHAPTER 07 연대 “세상의 모든 그들을 우리로 ”
CHAPTER 08 사회참여 “세상을 바꾸는 우리”
CHAPTER 09 환경 “우리 지구를 지켜라!”
CHAPTER 10 윤리적 소비 “우리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
CHAPTER 11 미디어 리터러시 “이것은 과연 사실일까?”
CHAPTER 12 민주주의와 선거 “나와 내 공동체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용기 ”

참고자료
교실에서 함께 꿈꾸는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
‘그림책 민주시민교육’

불확실성 시대의 나침반이 될 민주시민교육

불과 수년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앞당긴 엄청난 사회변화 속에서 바야흐로 우리는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지금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최근 뜨거운 이슈몰이 중인 ChatGPT 등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은 감탄 이면에, 조만간 인간의 설 자리마저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섬뜩함마저 안겨준다. 또한 팬데믹 기간 내 부쩍 심화된 양극화 속에서 초기술 시대의 혜택이 소수의 특권층에만 집중되거나, 반대로 소외되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인간’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느 한쪽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함께 힘을 모아 모두를 위한 최선의 문제해결에 이르는 집단지성을 발휘하려면 감수성을 키우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존과 연대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무엇보다 불확실성이 강한 세상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능력자라도 오롯이 개인의 힘만으로 쏟아지는 무수한 난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없다. 시민의식에 기반한 민주적 문제해결력이야말로 예측불가능한 위기들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는 지혜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민주시민교육이란 무엇인가?

미국 교사 출신 시민운동가 찰스 퀴글리Charles N. Quigley는 “시민교육이란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정부를 감시하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정치에 참여하는 기술과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다문화 시대에는 시민교육을 통해 “정치적 관용, 다양성에 대한 공감, 상호이해와 다양한 문화와 사회에 대한 존경심 등을 고양시켜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은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라는 말로 시민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민주시민교육은 특정 이념에 얽매인 사상교육이 아니다. 그림책이라는 친근한 마중물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생각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인권, 자유, 평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