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모험이 가득한 그림책
『코딱지 판다』는 가슴이 콩닥콩닥,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한 편의 재미있는 만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해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까지 절대 방심해선 안 돼요. ‘휴, 이제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순간 또다시 위기가 닥쳐오니까요. 이렇듯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반전 스토리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기 충분하지요. 『코딱지 판다』를 조금 더 재미있게 읽고 싶다면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코딱지 판다가 처한 상황을 떠올리며 때로는 다급하고 커다란 목소리로, 때로는 안심했다는 듯이 작은 목소리로 강약을 조절해 읽다 보면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텔레비전보다는 책을 더 가까이 하는 아이로 자랄 거예요.
조그마해서 다행이야! 무한 긍정 에너지 100% 그림책
코딱지 판다는 몇 번이나 위기를 만나지만 언제나 운 좋게 위기에서 벗어나요. 무서운 개에게 쫓길 때는 풍선에 폴짝 올라타기도 하고,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는 종이비행기에 사뿐히 내려앉기도 하지요. 코딱지 판다가 운이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몸집이 아주아주 작기 때문이에요. 행여나 몸이 커다랗고 무거웠다면 풍선이랑 종이비행기에 타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이렇듯 코딱지 판다가 자신의 콤플렉스일 수도 있는 조그만 몸을 이용해 재치 있게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자존감을 느끼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답니다.
신박한 아이디어가 반짝!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내 몸이 개미만큼 작아진다면 어떨까?’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거예요. 유아들은 자신의 몸이 엄청나게 작아지거나 커지는 비현실적인 상상을 하며 큰 즐거움을 느낀답니다. 이러한 상상 놀이는 우리 아이가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라게 도와주지요. 『코딱지 판다』는 아이들이 그동안 해 왔던 상상을 알록달록 독특한 그림과 긴박한 스토리로 보여 주어요. 책을 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