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역사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1부 절망 | 일제의 무차별 침략, 나라가 망해가던 그때
1장. 대한 제국의 마지막 군인은 누구일까? |군대 강제 해산과 의병 전쟁의 시작|
2장. 그의 연설을 듣는 순간, 누구나 구국의 길로 나섰다 |안창호와 신민회|
3장. 한국에 이완용 같은 충신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소! |외교 고문 스티븐스의 최후|
4장. 왜 꼭 위험한 ‘암살’이란 방법을 택했을까? |시대를 만든 영웅, 안중근|
팁. 내 몸이 지하에 들어가는 날, 수백 수천의 독립운동가가 탄생할 것이다
2부 작은 불씨 | 우리의 힘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다
5장. 낡은 옥수수 창고에서 탄생한 비밀 군사 학교 |신흥 무관 학교와 이회영 일가|
6장. 친일 부자들을 벌벌 떨게 한 편지 한 통 |대한 광복회의 최고 지도자, 박상진|
7장. 만세 시위는 왜 3월 1일에 일어났을까?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 3?1운동|
팁. 열여섯 어린 소년은 왜 국경을 넘어야 했을까?
3부 독립 전쟁 | 독립, ‘꿈’에서 ‘현실’로…
8장. 독립운동을 지휘할 최고 기관을 세워라!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명과 암|
9장. 안중근과 의형제를 맺은 이가 밀정이었다고? |여섯 청년의 스러진 꿈, 철혈 광복단|
10장. 일본군과 맞서 거둔 빛나는 첫 승리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11장. 서로 죽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제비를 뽑았다고? |김원봉과 의열단|
팁. 이 한 장의 사진을 보라
팁. 독립운동사 속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4부 거대한 들불 | 농민과 노동자, 그리고 학생까지 들고일어나다
12장. 조선 지주와 맞선 농민 운동도 항일 운동일까? |암태도 소작 쟁의|
13장. 알려지지 않은 별, 사회주의자들의 독립운동 |6?10 만세 운동과 조선 공산당|
14장. 이념은 달랐지만 독립의 꿈은 같았던 이들이 하나로 뭉치다 |신간회|
15장. ‘타도! 일본 제국주의’를 외친 조선의 청소년들 |광주 학생 항일 운동과 장재성
역사, 이야기로 읽고 해시태그로 기억하자!
민족문제연구소 조한성 선임연구원이 들려주는
영화보다 생생하고 다큐보다 감동적인 ‘이야기 독립운동사’
3·1운동의 숨은 주역들의 풍성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만세열전』의 저자, 민족문제연구소 조한성 선임연구원이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로 돌아왔다. 이 책은 1905년 외교권이 박탈된 시점부터 1945년 해방을 맞이하는 시기까지, 약 40년간 가장 치열했던 독립운동사의 사건과 그 시기에 활약했던 인물들을 총 18장으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인 조한성 연구원은 『만세열전』뿐만 아니라 『한국의 레지스탕스』, 『해방 후 3년』등 이전 저작에서도 잘 보여줬듯 한국 근현대사를 독자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는 근현대사를 누구보다 깊이 있게 연구해온 저자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역사 이야기를 전달한다. 또한 이 책은 현직 역사 교사의 검토를 받아 교과 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이에 역사를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는 정확한 지식을, 성인들에게는 풍부한 교양을 전달한다. 학교 현장에서 복잡한 역사를 가르쳐야 하는 교사들에게는 교과서에 빠진 내용을 보충해주는 부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출간된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교과서들은 여러 핵심 사건과 인물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로 인해 이 시기를 배우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근현대사는 사건이나 사람들을 암기하는 일이 시급한 과목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교과서 특유의 ‘병렬적 방식’이 아니라 소설의 문법을 차용한 ‘이야기식 서술’로 진행된다. 독자들은 독립운동의 맥락을 짚어주는 서술 방식을 통해 각 단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독립운동가들은 왜 그런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왕을 향해 도시락 폭탄을 던진 이봉창이 한때 진짜 일본인이 되기를 갈망했던 사실, 안중근의 의형제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