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舍利弗(사리불아, 저 부처의 時節(시절은 모진 세계가 아니건마는 本願(본원 때문에 三乘法(삼승법을 이르리라. 그 劫(겁의 이름은 大寶莊嚴(대보장엄이니, 어찌 이름을 大寶莊嚴(대보장엄이라고 하였느냐? 그 나라에서 菩薩(보살로 큰 보배를 삼는 까닭이다. 저 菩薩(보살들이 無量無邊(무량무변하고 不可思議(불가사의라서 算數(산수와 譬喩(비유가 못 미치는 바이니, 부처의 智力(지력이 아니면 能(능히 알 이가 없으리라. (보살들이 다니려 할 적에 보배로 된 꽃이 발을 받치겠으니 이 菩薩(보살들이 첫 發意(발의가 아니라, 다 德(덕의 根源(근원을 오래 심어 無量(무량한 百千萬億(백천만억의 부처께 梵行(범행을 깨끗하게 닦아, 長常(장상, 항상 諸佛(제불이 일컬어 讚歎(찬탄하신 것이 되어, 항상 佛慧(불혜를 닦아 큰 神通(신통이 갖추어져서, 一切(일체의 法門(법문을 잘 알아 곧아서 거짓된 바가 없으며, 뜻과 念(염이 굳어 이런 菩薩(보살이 그 나라에 가득하리라.”(2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