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프롤로그
ROUTE 1
몬태나, 신의 숨결을 느끼다, Montana & Wyoming State
몬태나를 호젓하게 누리는 때
골드러시를 지나 소울 러시로
월요일에 쉬고 싶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미국에서 가장 쿨한 동네, 보즈먼
흐르는 강물처럼
쿠어달린 플로팅 그린의 추억
잭슨홀과 선밸리, 미 서부 최고의 럭셔리 빌리지
헤밍웨이가 사랑한 선밸리
보이시, 바스크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
왈라왈라, 나파밸리를 잇는 새로운 와인의 성지
자유롭게 떠도는 일에 대하여
OH’S TRAVEL NOTE
OH’S TRAVEL TIP 렌터가 빌리기 | 주유소 이용하기
ROUTE 2
보석 같은 바닷가 마을이 펼쳐진다, Washington & Oregon State
머리 위 만년설과 발아래 침엽수림
[트와일라잇]의 마을, 포크스를 지나서
꼭 가봐야 할 곳, 캐넌 비치
그럼에도 아빠는 방을 구했다
오리건 코스트의 보석, 야하츠
오리건 와이너리의 젊은 부부
Life is Wild
포틀랜드 대신 후드리버, 과일나무 사이로
소설가 잭 케루악이 산불감시원으로 활약한 곳
종이 지도를 펼치고 여행하다
시닉 로드를 누비는 자동차 여행의 묘미
OH’S TRAVEL NOTE
OH’S TRAVEL TIP 공항이나 주유소에서 사지 말아야 할 스낵 | 워싱턴주 와인 | 오리건주 와인
ROUTE 3
끝없는 원시림을 지나 미국의 끝 알래스카와 캐나다까지, Alaska Highway & Canadian Rockies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고속도로
렌터카는 편도로 빌린다
캐나디안 로키를 거치는 여정
캐나디안 로키에 태극기는 휘날리고
밴프에는 50개의 스위스가 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사인 포스트 포레스트
배추김치가 있는 뉴 도쿄 스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떠나며
눈 덕분에 발견한 그림 같은 마을, 스캐그웨이
화이트호스와 그 주변
모터사이클 청년들
Women are Always Right
디날리 국립
헤밍웨이, 샤토 마고, 히치콕, 포레스트 검프, 브래드 피트…
문화와 역사, 와인과 영화를 넘나드는 여행기
저자는 모임에서 좌중을 집중시키는 해박한 이야기꾼으로 알려져 있다. 헤밍웨이의 손녀 이름이 마고인 이유, 말보로와 윈스턴 담배갑에 담긴 처칠 가문 사람들, 로빈 윌리엄스가 영화를 찍으며 했던 말, 미국 땅에 깃든 바스크인 이야기 등 여행 루트에 곁들여진 풍성한 이야기가 독자를 인문의 세계로 이끈다. 더불어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기내 와인 리스트를 제안하기도 했던 저자가 알려주는 와인 지식도 우리의 갈증을 채워준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해소감
책장에 담긴 사진으로 현지의 감흥을 전한다
저자가 글쓰기만큼 오랜 시간을 들인 것이 바로 책에 실릴 사진을 고르는 일이었다. 책장을 펼칠 독자에게 현장감을 전하기 위해 숙소에서 바라본 산의 모습, 톱니 모양의 설산이 보이는 장면, 물살의 장대함이 느껴지는 강, 계절 꽃이 만발한 식물원, 다운타운의 상징물이 담긴 모습, 유명한 바의 저녁 풍경 등 세심하게 사진을 살폈다. 심사숙고해 고른 풍경 사진은 보는 이를 잠깐이나마 숨통 트이게 한다.
잊어버린 영혼을 찾아 떠나라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에피소드와 삶의 맛
이 책은 여행서지만 넌지시 인생의 지혜를 전한다. 찬란하게 일했던 사회인이자 한 가족의 가장, 황혼기에 접어든 인생 선배가 적어 내려간 여행 이야기는 세월만큼 풍부한 에피소드도 재밋거리지만 저자의 시선이 머무는 지점이 한결 깊어 읽은 이도 문득 생각에 잠기곤 한다. 책장을 덮을 때쯤 우리는 “대자연과 마주하는 여행에서 얻은 충만감은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쌓인 온갖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내준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사사롭게 느끼게 될 지도 모른다.
추천사
오남수의 미국 여행기는 미 대륙 산하의 거대한 구도를 보여 주면서 그 구석구석에 박혀 있는 디테일을 섬세하게 챙긴다. 오남수의 글에서는 숨어 있는 것들이 빛난다. 눈 덮인 산골짜기 인적 없는 마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