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아는 만큼 보이는 금융의 세계
1부 은행의 탄생
01 믿음을 기초로 한 금융의 서막_신용과 대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은행, 몬테데이파스키ㆍ최초의 금융거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ㆍ파르테논 신전과 비밀의 방ㆍ믿음을 기초로 한 금융거래는 언제 시작되었나?
02 일곱 번째 지옥에 이르는 길_이자와 기독교
신전 밖으로 나간 금융ㆍ금융의 암흑시대를 불러온 기독교ㆍ변방의 금융업자들: 유대인과 롬바르도ㆍ금융을 해방시킨 종교개혁
03 최초의 국제금융 조직_템플기사단
신앙과 청빈의 상징, 템플기사단ㆍ기사단의 새로운 부업ㆍ템플기사단의 허무한 몰락과 숨겨진 재산의 행방
04 은행가라 불린 사람들_환전상
금융이라는 무대의 새로운 주역, 환전상ㆍ은행이 뱅크로 불리게 된 까닭은?ㆍ은행가 시대의 도래
05 무역, 환전, 송금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혁신_환어음
금융 이전의 원거리 무역ㆍ환어음이 불러온 무역의 변화ㆍ환어음에 감추어진 위험
06 메디치가와 교황청의 은밀한 거래_예금
비주류 금융상품이었던 예금ㆍ자산 보관 vs 저축ㆍ은행업으로 흥한 메디치가
07 돈이 돈을 낳는 원리_부분지급준비금
런던탑과 잉글랜드 왕실의 추락한 신뢰ㆍ골드스미스, 금융가로의 화려한 변신ㆍ부분지급준비금 제도: 돈이 돈을 낳게 하다ㆍ부분지급준비금 제도의 명과 암
08 왕실의 은행, 은행의 은행_중앙은행
위기 때면 나타나는 구원자ㆍ진화하는 은행업: 비셀방크와 리크스방크ㆍ현대 중앙은행의 효시, 영란은행ㆍ위기를 관리하고 시장을 이끄는 중앙은행
09 프랑스를 파산으로 몰고 간 천재의 실수_뱅크런
프랑스 왕실의 구세주 존 로ㆍ미시시피 환상ㆍ뱅크런과 방크루아얄의 몰락ㆍ존 로가 현대에 태어났다면 결과는 달랐을까?
10 금융으로 세상을 지배한 로스차일드가_머천트 뱅킹
마이어 암셸, 로스차일드가의 기반을 닦다ㆍ일생일대의 사업에 나선 네이선 로스차일드ㆍ엄청난 수익을 거둔 채권투자ㆍ국제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다ㆍ은행을 넘어 산업금융의 선구자로
금융이 부를 지배하고
금융 문맹은 착취당하는 시대
술술 읽다 보면 쉽게 이해되는
MZ를 위한 금융 지식 입문서!
가히 눈뜨고 코 베이는 세상이다. 사회초년생과 같이 목돈을 다뤄본 경험이 없거나, 금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의 돈을 노린 세력들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경제 및 금융의 구조가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금융에 무지한 타인의 돈을 노리는 수법도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금융 문맹은 돈을 불리는 것은 고사하고 가진 돈을 지켜내기에도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경제와 금융 또한 복잡하게 진화해가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게다가 금융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당신만이 아니다. 금융을 탄생시킨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도, 금융을 진화시킨 로마인들과 유대인들에게도 금융은 어려웠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인류는 답을 찾아왔다. 때로는 합법과 편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때로는 권력과 싸우며, 때로는 비굴하게 써내려온 금융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금융법 전문 변호사이자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은행법과 증권법, 금융소비자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쓴 《하룻밤에 다 읽는 경제 에스프레소 금융》은 금융의 핵심 개념과 그것이 생겨난 배경을 ‘돈’의 역사와 엮어내며 흥미롭게 풀어냈다.
부자가 되려면 돈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돈을 지키는 첫걸음은
금융 지식을 쌓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필독, 교양을 위한 일독!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 파르테논 신전을 지키던 종교인, 런던의 금세공업자, 신대륙 탐험가들…. 금융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이들이 사실상 현대 금융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주역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실제로 탈레스는 자신의 의도로 가난을 선택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천문학 지식을 활용, 올리브 나무의 수확량을 예측해 압착기를 빌릴 ‘권리’를 구매했다. 예측대로 대풍년이 오자 탈레스는 빌릴 권리를 프리미엄을 붙여 되팔아 엄청난 돈을 벌었다. 이는 현대에 이루어지고 있는 ‘옵션거래’의 전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