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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별들의 캠핑
저자 이영선
출판사 답게
출판일 2023-09-25
정가 15,000원
ISBN 978897574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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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일상과 자연 속에서 얻은 나의 영감들>

1부 별들의 캠핑

별들의 캠핑/ 둥지 없는 뻐꾸기/ 공생/ 쉿! 조용히/ 이야기 블랙홀/ 한가위 보름달/
영근 벼/ 군고구마/ 사과/ 졸음/ 가랑비/ 게장/ 바다 이야기/ 파도도 즐거워/
호수는 내 친구

2부 불러 보고 싶은 아버지

불러 보고 싶은 아버지/ 기도 덕분에/ 엄마 소식/ 내가 왕이다/ 아기 요리사/ 내 동생/
오랜 친구/ 겨울 산/ 맨발 걷기/ 대나무 묵화/ 도자기 체험(1/ 도자기 체험(2
마음 닦기/ 보이지 않는 작은 손길

3부 비석치기

비석치기/ 가야금 연주/ 북춤/ 사물놀이/ 숲속 음악회/ 겨울바람 한 줄기/
연필 한 자루/ 외줄타기/ 거름망/ 빈 의자/ 동그라미/ 주유소/ 사진/ 트랙터

4부 백화등 쟈스민

백화등 쟈스민/ 꽃 이야기/ 겨울에 핀 개나리/ 제비꽃/ 꽃비/ 담쟁이 형제
느티나무와 참새/ 물안개/ 봄비/ 봄바람/ 산들바람/ 참 좋은 햇살/ 낙엽 소리
내 편 바람/ 아기 봄

해설·강영희
책 속에서

해설 중에서

동시를 즐겨 쓰고 있는 이영선 시인은 어느 누구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힘을 지닌 문학가다. 누구 못지 않은 노력성과 실천력을 발휘하면서 생활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문호들이 남긴 말 중에도 문학가의 숙련도는 무엇보다 노력이 좌우한다고 하였듯이 시인은 이러한 근본적인 일에 충실한 모습을 항상 보여주고 있어서 희망적이다.
- 강영희 (영남아동문학회 회장

봄을 맞아/ 활짝 핀 벚꽃이// 봄비에/ 머리 감고// 훌훌/ 봄바람에/ 털어 말린다
우수수/ 흩날리는/ 연분홍 물방울// 두 팔 벌려/ 맘껏 맞아도// 젖지 않는/노란 원피스
--- 「꽃비」

문틈을 뚫고/ 쏘~옥 들어온/ 겨울바람 한 줄기// 문풍지 잡고/ 연주를 한다
살며시/ 흥이 돋아/ 전등도 함께 춤을 추고// 옷걸이도/ 살랑살랑/ 몸을 흔든다
안방에는/ 자그마한/ 연주회가 열린다.
--- 「겨울바람 한 줄기」

캠핑장에 누워/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별들도/ 야유회를 한다
은하수 강에서/ 물놀이 하고// 초생달 쪽배 띄워/ 낚시 놀이도 한다
나도/ 은하수에 풍덩 빠져서 논다.
--- 「별들의 캠핑」

주유소는/ 자동차 식당// 메뉴는/ 가솔린/ 등유/ 경유// 젖병 물 듯/ 주유기에 꽂아/
든든히 배를 채우고// 엉덩이 들썩들썩/ 콧노래 흥얼흥얼/ 여행길 떠난다.
--- 「주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