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01 사실이 아닌 걸 사실처럼 말한다면
― 창작에 도움을 받아보자! 챗GPT와 함께하는 소설 재구성 수업
아니 이걸 AI가?
소설은 그럴싸한 이야기니까 _소설의 재구성, 챗GPT의 도움을 받아볼까?
얼렁뚱땅 챗GPT 국어 수업의 시작 _[1차시] 험난했던 회원 가입의 길
새로운 도구는 일단 갖고 놀아야 한다! _[2차시] 챗GPT와 친해지기
거짓말쟁이 챗GPT, 동생처럼 가르쳐보자 _[3차시] 소설 줄거리 학습시키기
좋은 질문이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 _[4차시] 소설 줄거리 재구성하기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생성해보자 _[5차시] 소설 창작에 필요한 아이디어 얻기
다른 배움의 근육이 필요하다 _웹툰 스토리텔링부터 읽기·쓰기 동시 학습까지
막을 수 없다면, 정면으로 부딪치기
02 챗GPT가 만든 시는 문학작품일까?
― 문학으로 ‘보이는’ 문학, 질문들의 연쇄로 탐구하는 문학의 조건
가장 서정적인 문학, 시
챗GPT에게 물었더니… “시적으로 보이는 텍스트를 생성합니다”
인간 시인 vs. 챗GPT _[1차시] 한용운 〈거짓 이별〉, 챗GPT 〈시들어버린 장미〉 비교 분석하기
충격적인 결과, 챗GPT 시가 더 좋다는 아이들 _독자란 무엇이고 문학성이란 무엇인가
좋은 질문을 만드는 강력한 도구 _[2차시] 4단계 ‘질문 연속체’ 방법 활용하기
그렇다면 정말 문학이란 무엇인가 _[3차시] 챗GPT를 활용해 논리적인 글쓰기
새로운 동반자, 인공지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참고자료] ‘질문 연속체 만들기’ 활동지
03 누군가 내 마음을 대신 써준다면
― 끊임없는 ‘나’와의 대화, 챗GPT로 다정한 편지글 쓰기
“모두가 글을 잘 쓸 필요는 없잖아요”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글쓰기 _[1차시] 나에게 다정한 편지 쓰기
눈물이 왈칵 날 뻔했다 _챗GPT로 편지 쓰기 실험
글쓰기 과정의 ‘사고 구술’ _[2차시] 챗GPT로 편지 고쳐쓰기
저마다 가볍게 글쓰기의 첫발을 뗄 수 있다면 _챗GPT로 내뱉기
중고등학생들은 이미 챗GPT를 쓰고 있다. 유튜브에 자료 검색을 하듯, 챗GPT에 방학 과제를 물어본다.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스스로 프롬프트를 공부하고 유료 버전 챗GPT를 사용하기도 한다. 교사보다 훨씬 더 많은 것에 대해, 무제한으로 답해주는 이 생성형 인공지능은 아이들 곁에 안착했다. 이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정보를 검색하고 내용을 요약하고 개요를 세우고 글을 쓰는 모든 과정을 해주는 챗GPT의 시대, 국어 교사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챗GPT 국어 수업》은 챗GPT를 교실 현장에 가져올 때 어떤 교육이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두려울 정도로 똑똑한 챗GPT라는 파도를 타고, 넘고, 즐기는 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챗GPT가 다 써주면 국어 시간엔 뭘 하지?
챗GPT가 만든 시를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
누구나 가볍게 글을 쓸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미디어 리터러시를 챗GPT로 기를 수 있다?
진로 설계와 면접 준비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두려울 정도로 똑똑한 챗GPT라는 파도를 타고, 넘고, 즐기는 법
생성형 AI를 둘러싼 우려와 기대를 정면으로 다룬 생생한 교실 이야기!
《챗GPT 국어 수업》의 저자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연수국의 여섯 교사다. 공학, 뇌과학, 트렌드 분석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챗GPT가 교육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던 시기, 교실에서 학생을 직접 만나는 교사들의 지향을 담은 수업을 구상해보자는 목표 아래 모였다. 한 달에 한 번씩 챗GPT 수업을 구상하고 공유하고 재설계했다.
이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글쓰기 시간에 한 줄을 겨우 써냈던 학생은 챗GPT와 함께 글쓰기의 첫발을 뗀다. 고쳐쓰기까지 나아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찾아내고 언어화해 스스로를 감동시키는 한 편의 완결된 글을 갖게 된다. 성실하지만 학업의 성취도가 높지 않았던 학생은 챗GPT로 대입 면접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빠르게 이해하고 전략적인 답변을 만들어나간다. 챗GPT의 글을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