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정 교육과정 내용 전면 반영!
정확한 번역과 간결한 문장으로 만나는 수학 이야기
책세상어린이 편집부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익힐 수학의 기초 개념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고 작업을 진행했다. 개념 번역은 교육부에서 배포한〈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한 편수자료〉를 참조했다. ‘밑수’, ‘공집합’같이 아직은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도 실제 학계와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라면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편집 원칙으로 두었다. 특히 규범 표기가 확정되지 않아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의 표제어로 올라와 있지 않은 용어들은 편수자료에 따라 표기했다.
세 단계로 나누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흥미진진한 수학 이야기
배우고 고민하며 질문을 잘 하는 아이로 자라나게 하는 책!
“무한대가 뭐예요?”
“0이 뭐예요?”
호기심 많은 아이는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이것저것 자꾸 물어본다. 아이들의 질문에는 끝이 없다. 그 어려운 수학도 아이가 가진 호기심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공집합’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아이도 빈 바구니의 의미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빛나는 호기심이 많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질문이 점점 줄어든다. 나이를 먹고 학교에 가면 ‘공집합’을 배우지만, 그걸 왜 공부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를 푸는 데만 온 힘을 다한다.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수포자’가 된다. 초중고 12년 동안 수학을 공부하지만, 수학이 인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쳐 왔는지, 수학이 인간의 사유와 세상을 연결하는 얼마나 놀라운 학문인지는 모른다. 그리고 자신이 수학을 잘 익힘으로써 세상의 많은 것들을 더 탁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 시리즈를 읽은 아이라면 다를 것 같다. 수학의 주제들을 가장 쉽고 간단한 ‘이름’에서 시작해 실제 수학자들이 사용하는 표현까지 읽어 봄으로써 아이가 가질 수많은 질문에 대한 수학의 대답을 먼저 들을 수 있을 테니까.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