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해마다 가을이 되면
2.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랑
3. 결혼 같은 건 안 할 거야
4. 김 씨가 아니라 강 씨로
5. 바리케이트가 쳐지고
6. 광주에서 쿠데타가
7. 진우형을 만나게 되고
8. 눈이 많이 내리?던 12월
9. 황량한 벌판에 혼자 서서
10. 왠지 잊혀지지 않는 아이
11.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12. 서울에서의 마지막 생일
13. 아틀란타에 도착해서
14. 숲 속 나무집에서 단 둘이
15. 낭만적이지 않은 파리
16. 이방인이 주는 의미
17. 영원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18. 끔만 잃은 채 목적 없이
19. 이어지는 만남
20.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
21. 변명 아닌 변명
22. 질투는 사랑의 힘
23. 상처를 털어내고
24. 파리는 아름다워
25. 그는 다시 떠나고
26. 낯선 그림자
27. 휘트니스 클럽으로
28. 누구라도 같은 마음
29. 그건 사실이 아닐 거야
30. 파리의 하늘 아래서
출판사 서평
남의 일을 입방아 찧기 좋아하는 사람들 눈에 ‘외도’는 끊임없는 추측과 억측을 만들어낼 소지가 다분히 많은 키워드다. 그러나 그런 남의 시선 보다는 자신의 치유에 더 목말라 했던 한 여인이 펜을 들었다.
바로 이 책의 지은이 강하미다. 그녀는 물질적으로는 부유했지만 이중생활을 하며 어머니와 자신을 버렸기에 지독히 미워했던 ‘아버지’ 라는 존재에 대한 허상을 늘 무의식의 세계에 품어왔다. 그렇기에 그녀에게 ‘사랑’이나 ‘결혼’은 일그러진 행복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운명처럼 다가온 프랑스 외교관과의 사랑으로 결혼을 하기에 이르...
남의 일을 입방아 찧기 좋아하는 사람들 눈에 ‘외도’는 끊임없는 추측과 억측을 만들어낼 소지가 다분히 많은 키워드다. 그러나 그런 남의 시선 보다는 자신의 치유에 더 목말라 했던 한 여인이 펜을 들었다.
바로 이 책의 지은이 강하미다. 그녀는 물질적으로는 부유했지만 이중생활을 하며 어머니와 자신을 버렸기에 지독히 미워했던 ‘아버지’ 라는 존재에 대한 허상을 늘 무의식의 세계에 품어왔다. 그렇기에 그녀에게 ‘사랑’이나 ‘결혼’은 일그러진 행복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운명처럼 다가온 프랑스 외교관과의 사랑으로 결혼을 하기에 이르렀고, 프랑스로 건너가 상류층의 삶을 향유하며 20여 년을 남매를 키우며 살아왔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텅빈 공간이 남았고, 그 공간을 서울에서 만난 한 남자로 채우려고 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하는 그런 사랑이길 바랬다. 하지만 그 남자는 또 다른 미움을 그녀의 가슴에 못 박았고, 사랑이 집착으로 바뀌게 만들었다. 결국 그가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와 똑같은 사람임을 알고 그녀는 충격 속에 빠지고 만다.
심리분석가에게 찾아가 그의 문제점을 깨달은 그는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서 나온 것임을 안다. 자신이 어린 시절에 느낀 상실감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과감히 자신의 이야기를 쓸 용기를 내었다. 결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