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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 : 가서 보면 궁금해지는 시시콜콜 일본 문화
저자 박탄호
출판사 따비
출판일 2023-07-30
정가 20,000원
ISBN 979119216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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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며 005

1부 알고 보면 두 배로 재미있다!

담뱃갑과 물총새, 신칸센 디자인의 비밀 013
일본 택시가 자동문인 이유 024
못생긴 경차들이 판매 순위 상위권을 휩쓴 사연 034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는 일본 시내버스 050
동일본 대 서일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지역을 비교한다 063
일본 주택가 골목은 언제부터 그렇게 깨끗했나 073
더러울수록 인기 많은 가게? 092
일본 자판기에는 동전이 몇 개까지 들어갈까 100
입욕 욕구 뿜뿜, 온천 마크는 언제 등장했을까 113
‘장어의 침상’처럼 좁아요, 일본의 전통 가옥 129
음식으로 만든 성이 있다? 145
게이샤가 새하얗게 화장하는 이유 161
서양 인상주의 화가들이 반한 도자기 포장지 170
일본의 취준생은 유니폼을 입는다 180
일본 초등학생들의 필수품, 란도셀 190
연말연시만 되면 줄 서는 이유 197
도쿄 대중목욕탕에 후지산 그림이 있는 연유 206
삼각김밥과 함께 성장한 일본의 편의점 216

2부 알고 먹으면 두 배로 맛있다!

기차 여행의 별미 에키벤 239
후루룩 소리 내며 먹어야 맛있다, 라멘 252
돈가스에서 고로케까지, 튀김 요리에 빠진 일본인 261
뿌려 먹을까, 그냥 먹을까? 탕수육 논쟁 못지않은 가라아게 논쟁 272
크리스마스에 프라이드치킨을 먹게 된 사연 280
소식하는 일본인? 알고 보면 음식에 진심인 편 286
혼밥의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293
일본인의 밥상, 스시 305
알고 마시면 맛이 두 배, 일본주 316
일본인의 진짜 얼굴이 보고 싶을 땐 깃사텐으로 333
일본의 국민 음료 라무네에 구슬이 들어 있는 이유는? 349
젓가락이면 충분하다! 일본의 식사 매너 361
포장해 가면 8퍼센트, 먹고 가면 10퍼센트? 알쏭달쏭 소비세 368

참고문헌 375
그림 출처 382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줄도 몰랐던 낯선 일본

가까운 거리와 그에 따른 긴밀한 교류, 침략과 식민지배, 과거사 반성과 관련된 이슈 등 일본은 늘 ‘가깝고도 먼 나라’로 불렸다. 그럼에도, 이처럼 많은 사람이 찾는 여행지로서 일본이 가진 매력을 부정할 수는 없다. 큰맘 먹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거리, 비슷한 듯 다른 자연과 거리 풍광, 한국인의 입에 맞는 음식 등으로 인해 일본을 여러 차례 찾는 한국인 여행자가 많다.

일본이라는 여행지의 매력 중 하나는 처음에는 한국과 비슷한 풍경과 문화, 음식이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비슷한 듯 다른 점을 만나게 된다는 것. 비슷한 자연과 긴밀한 교류, 깊게 얽힌 역사 때문에 일본에 관해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할 때마다, 보란 듯이 낯선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일본이 자랑하는 고속철도 신칸센 열차의 선두 차량은 왜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을까? 일본의 도로를 수놓은 경차들은 왜 우유곽 모양을 하고 있을까? 전 세계 택시 중 왜 유독 일본 택시만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문을 장착했을까? 게이샤들이 얼굴을 새하얗게 칠하는 이유는 예뻐 보이기 위해서일까? 일본 초등학생들은 왜 하나같이 그렇게 크고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닐까? 대중목욕탕 벽에 후지산 그림을 그려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이 ‘혼밥’의 천국이 된 사연은 무엇일까? 깃사텐과 카페는 어떻게 다른 찻집일까? 왜 일본 식당에서는 젓가락만 줄까?

소소하다면 소소한 궁금증들을 이렇게 열거하다 보면, 어느새 일본은 ‘아는데 모르는 나라’가 되어 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가서 보면 궁금해지는 시시콜콜 일본 문화』는 바로 이런,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지도 몰랐던 낯선 일본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호기심에서 재미로,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을 위해

이 책은 아는 듯 모르는 일본의 생활 문화를 다루는 1부와 익숙한 듯 낯선 음식 문화를 다루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일본 여행을 하거나 일본에 관한 다큐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