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문
1부. 공부가 뭐예요? 어떻게 해야 해요?
2부. 사교육, 정말 안 해도 괜찮나요?
3부. 국·영·수는 어떻게? 전 과목 잘해야 하나요?
4부. 의지가 부족해요. 잡념 떨치고 싶어요.
5부. 꿈이 없어요, 지금 정해야 하는 건가요?
6부. 행복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난 ○○ 고민이 있어, 넌 어떤 고민이 있니?”
‘공부’, ‘사교육’, ‘꿈’, ‘진로’, ‘이성 교제’, ‘가족 갈등’ 등
청소년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
이 책은 고등학교 아이들의 일상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서 평소 학생들의 행동과 이야기에 귀 기울여온 저자는 알게 모르게 고민을 쌓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이에 아이들에게 고민 쪽지를 작성하도록 권하게 된다. 처음에 어색해하던 아이들도 하나둘 자연스럽게 자신의 고민을 익명 쪽지로 적어나가게 되었고, 이 질문들이 모여 『청소년 고민 상담소』의 뼈대를 이루었다.
“아이들의 아픔을 줄여줄 방법을 찾다가, 자신의 고민을 적어보라 했더니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고민을 적었고 나는 답을 해주었다. 엉터리 답일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고, 그래서 땅속에 묻어버릴 생각까지 했지만, 누군가에게는 고민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 - 저자의 말에서
출간을 계획하고 아이들의 질문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자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었기에 처음부터 기준을 정하지 않고 어떤 고민이라도 적으라고 했다. 그런데 질문을 받아보니 아이들이 가진 고민의 결은 제법 비슷했다.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공부’였고 ‘사교육’이었다. ‘정신력 부족’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뒤를 이었고 ‘친구 관계’, ‘이성 교제’,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특별히 누구에게만 해당하는 고민이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에게 해당하는 고민이었다.
책 속에 저자가 만든 질문은 하나도 없다. 중복된 내용이라 판단되는 질문만 삭제하였을 뿐 학생들이 쓴 질문의 내용은 수정하지도 덧붙이지도 않았다. 질문을 받은 다음에 비슷한 질문끼리 묶어 분류하고 하나하나에 저자가 생각하는 최적의 답을 적었다. 본문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생생한 질문을 통해 요즘 학생들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