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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욕쟁이 세실과 목구멍 속 고양이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5 (양장
저자 에밀리 샤즈랑
출판사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3-06-25
정가 13,000원
ISBN 978895582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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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모두 포기한 심각한 욕쟁이가
하루아침에 아무 말도 못 하게 된 까닭은?!

세실은 사람들 앞에서는 친절한 척하지만 뒤에서는 남들을 헐뜯는 가식적이고 심보가 고약한 사람이에요.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 현관문을 닫는 순간, 가면을 벗어 던지고 습관적으로 그날 만난 사람들의 흉을 보기 시작하지요. 어느 정도냐면, 따다다다 빠르게 쏟아지는 나쁜 말 따발총에 세실이 키우는 고양이 레몽이 잠들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오죽했으면 참다못한 고양이 레몽이 세실의 입을 막아 버릴 계획을 세웠을까요?!

어느 날 밤, 레몽은 노란 눈을 번뜩이며 숨죽이고 세실을 지켜봐요. 그러다가 ‘쏘옥!’ 세실의 목구멍 속으로 들어가 버리지요.

고양이 레몽이 세실의 목구멍을 막아버리자, 세실은 아무 말도 못 하게 되고 말아요. 세실은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서 이 못된 고양이를 내보내려고 애써요. 하지만 세실이 아무리 노력해도 고양이를 꺼낼 수는 없었지요.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던 세실에게 고양이 레몽이 제안을 해요. 바로, ‘혀’를 주면 목구멍에서 나가겠다는 거예요! 과연 세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고양이는 언제나… 남을 헐뜯는 사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답니다.”
험담이나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 날리는 따끔한 일침!

온 동네 사람들을 뒤에서 신나게 흉봤던 세실은 큰 벌을 받은 셈입니다. 고양이 레몽 때문에 고생을 겪고 결국 목소리까지 잃게 되었으니까요. 그 뒤에 레몽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양이는 지금도 어딘가를 어슬렁거리며 남을 헐뜯는 사람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다음은 누구의 목구멍으로 들어갈지 모르는 일이죠!

우리는 학교나 집 등지에서 누군가를 흉보거나 욕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수록 자신의 말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넘어가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한번 버릇이 된 언어 습관은 나이 먹어서도 고치기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 친구들에게 『욕쟁이 세실과 목구멍 속 고양이』를 권해 보세요. 세실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