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을 우주만큼 키워 주는 책
그런데 노랑 풍선은 꼭 가야 할 곳이 있었어요.
아득히 높고 까마득히 머나먼 곳이었지요.
누구나 한번쯤 하늘 높이 날아가는 풍선을 보면서 어디로 날아가는지, 어디까지 날아가는지 궁금해한 적이 있을 거예요. 『특별한 노랑 풍선』은 이러한 호기심을 유쾌하고 재미있는 상상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에는 터지지도 멈추지도 않는 ‘특별한 노랑 풍선’이 등장합니다. 노랑 풍선은 아이의 손을 떠나 호랑가시나무, 지붕 위 안테나, 높다란 굴뚝 사이를 지나서 하늘 높이 날아가 버리지요. 노랑 풍선은 과연 어디까지 날아가게 될까요? 아이에게 다시 돌아올 수는 있을까요?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하늘 높이 떠오른 풍선은 내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 채 ‘펑’ 하고 터져 버립니다. 하지만 현실 이상의 꿈과 상상을 가득 담은 이 책의 노랑 풍선은 하늘 너머 머나먼 별나라까지 날아갔지요. 아이들은 광활한 우주를 둥실둥실 떠 다니는 ‘특별한 노랑 풍선’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끊임없이 상상하고 꿈꿀 수 있을 거예요.
노랑 풍선의 여행에 담긴 특별한 메시지
“네 풍선을 나에게 보내 줘서 고마워.
그런데 이건 아주 특별한 풍선이야.”
특별한 노랑 풍선은 가시나무, 삐죽빼죽한 안테나, 길쭉길쭉한 굴뚝 등 언제 터질지 모를 여러 위험들과 계속 마주쳤어요. 하지만 이 모든 장애물들을 씩씩하게 이겨 내고 머나먼 우주까지 날아갔지요. 그리고 ‘반짝반짝 눈부시고, 깜짝깜짝 놀랄 만한’ 멋진 것들을 가득 담아 아이에게 되돌아왔답니다.
평범해 보이는 노랑 풍선 속에 가득 담긴 ‘반짝반짝 눈부시고, 깜짝깜짝 놀랄 만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어느 아이에게나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노랑 풍선을 통해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가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특별한 노랑 풍선’처럼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멋지게 자라서 ‘반짝반짝 눈부시고, 깜짝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