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서 賀序
6 추천의 글
12 프롤로그
흥해
17 북천수
21 매산리 275 팽나무
22 덕장2리 997 소나무
23 옥성 마을숲
28 옥성리 129 이팝나무
29 성내리 39-8 회화나무
30 용천리 1384-4 소나무
32 초곡 마을숲과 칠인정
39 초곡리 827 느티나무
41 초곡리 827 배롱나무
43 용천리 1376 팽나무
기계
46 서숲
53 문성리 151 팽나무
55 구지리 261-1 회화나무
56 설내숲
63 봉계1리 1536 시무나무
65 봉계리 175 왕버들
67 봉계리 739 소나무
69 봉계리 739 향나무
70 봉계리 1536 느티나무
기북
75 덕동 마을숲
81 오덕리 180 은행나무
83 오덕리 180 향나무
84 대곡2리 699 팽나무
죽장
89 매현 마을숲
95 입암1리 산22 은행나무
97 매현리 653 느티나무
99 지동리 80-2 느티나무
101 지동리 444 느티나무
102 현내 마을숲
105 현내리 138 느티나무
107 현내리 565 느티나무
109 합덕리 276 비술나무
111 두마리 476 느티나무
장기
116 장기숲(임중 마을숲
121 마현리 331 은행나무
122 임중리 331-2 느티나무
125 임중리 331-2 이팝나무
126 임중리 331-2 주엽나무
128 양포 마을숲
129 죽정리 659 느티나무
130 방산2리 마을숲
133 방산2리 905-9 느티나무
134 금오리 220 해송
135 두원 마을숲
136 두원리 386 소나무
138 계원리 23-1 곰솔
구룡포
142 구평리 741 느티나무
144 병포2리 304-2 느티나무
호미곶
148 강사2리 627 곰솔
149 강사리 산214 배롱나무
동해
153 공당리 895-1 느티나무
155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158 흥환리 357 팽나무
159 중흥리 195 회화나무, 곰솔
160 금광리
작가의 말
‘변해 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은 여기서도 유효한가 보다.
처음에 포항의 숲 몇 개를 알았을 때 숲지도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무성했을 숲이지만 대부분 많이 훼손된 상태의 숲은, 여러 숲이 있었다는 사실로 위안이 될지도 몰랐다.
숲지도를 처음 만들었을 때의 반응은, “포항에 이렇게 숲이 많았어?”였다. 그렇게 숲지도를 만들게 되었고 [경북일보]의 제안으로 ‘경북의 숲’ 연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포항MBC에서 숲 소개를 촬영하게 되었다. 숲만 꿰는 것이 아니라 숲 소개의 방법도 점차 꿰어지나 보다. 보배가 되려는 모양이다.
‘보물섬’을 들어봤으리라. 어릴 적 보물지도를 꿈꿔도 보았을 테다. 그렇다면 보물은 무엇일까. 이 글들은 변해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자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다. 숲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쾌적한 생태적 환경을 부여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마을의 인문문화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다.
건강한 숲 가꾸기를 위한 일종의 문화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이다.
숲이 보배이자 보물이다. 숲으로 가는 길은 보물을 찾아가는 길이다.
이 책이 저마다의 보물을 찾는 여정에 지도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