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제1장 로마의 영토와 인구
도시국가에서 제국으로
로마의 사람들
도시들의 모자이크
제2장 로마의 정치, 종교, 사회
로마의 정치체제
로마의 황제와 왕조
로마의 종교
로마의 경제
제3장 로마의 군대
로마의 군단, 레기오
실용주의 해상강국
주요전투 및 작전
자료출처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을 잇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로마 역사서!
“수치로 보니까 처음부터 이건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고대 로마 인포그래픽》의 전작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의 독자가 남긴 서평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은 빼곡한 활자 대신 핵심 데이터만 추려 인포그래픽으로 역사를 서술했고 매우 직관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작의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인 니콜라 기유라의 두 번째 선택은 고대 로마다. 그는 고대 로마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존 샤이드와 밀란 멜로코의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대 로마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잘 알려진 황제와 영웅, 전쟁 이야기는 물론, 역사의 변두리로 밀려난 여성과 노예, 일반 병사의 이야기도 인포그래픽으로 재탄생하여 고대 로마사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오늘날 러시아조차 전쟁에서 보급 문제로 쩔쩔매는 것을 보면, 2천 년 전 거대한 제국을 유지하고 정복 전쟁을 펼친 고대 로마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고대 로마의 행정, 물류, 병참 등을 살펴보는 데는 인포그래픽이 제격이다. 거대한 제국의 순환계를 들여다보는 이 책은 역사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줄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에게도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자료집으로의 가치가 출중하다.
유튜브만큼 흥미롭고 벽돌책만큼 유익하다!
고대 로마는 서양 문명의 거의 모든 곳에 흔적을 남겼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너무 옛날이야기라 율리우스 카이사르, 스파르타쿠스, 콜로세움에 얽힌 단편적인 이야기들만 기억되는 것이 사실이다. 관심이 있더라도 《갈리아 원정기》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는 선뜻 집어 들기에 부담스럽다. 반면 자극적으로 편집한 영상은 진위가 의심스럽다. 이런 독자들에게 《고대 로마 인포그래픽》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로마법과 정치체제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했는지,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떤 전술을 채택했고 운영했는지, 어떻게 거대한 제국을 완성하고 유지했는지 등은 어지러울 정도로 복잡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