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Intro
8 Letter from F
12 Perspective
티 브랜드 핵심 인물들이 말하는 차
14 Green Leaf Land
인상적인 차 산지와 다원
18 Tea Trip
영국, 일본 차의 전통문화와 의미
40 From Melbourne to Sydney
차의 종류와 특성
45 Academic Manual
차의 역사와 도구, 트렌드
64 F Cut
순수한 자연을 담은 차
Interview
74 Shinichiro Ogata
전통차 문화는 자연과 사람, 시대와 경계를 허무는 매개라 말하는 심플리시티 창립자, 오가타 신이치로.
86 Collectors
차와 도구의 매력에 빠진 다구 수집가들
96 Mix and Match
차의 미식 세계를 확장하는 레스토랑과 바
Interview
112 Ottilie Cunningham
완벽한차한잔을위해품질좋은차를선택하고, 퀄리티를 유지하는 일에 집중하는 포트넘 앤 메이슨 티 & 커피 바이어, 오틸리 커닝엄
118 Lauren Burke-Rincon
허브티는 일상의 속도를 늦추는 의식이자 힐링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세이크리드 바이브스 아포테케리 CEO, 로런 버크 린컨
126 New Makers
개성 있는 차 전문 독립 브랜드
142 Me Time, Tea Time
차를 향유하는 사람들
158 City Dive
매거진 [F]의 시티 가이드
160 References
차 추천 도서
162 Outro
167 Index
뜨거운 물에 차나무잎을 우려낸 음료인 차(茶는 수천 년 역사를 기반으로 지역과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며 독자적 기호 식품으로 발달해왔습니다. 엄격하게는 차나뭇과인 카멜리아 시넨시스에 속하는 나무의 잎으로 만든 녹차·백차·황차·청차·홍차·흑차 등을 차라고 부르지만, 허브티로 대표되는 대용차와 가향차, 아이스티 시장도 차의 범주에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과 중국, 대만 등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동양 차 문화와 영국을 중심으로 발달한 애프터눈 티 문화에서는 음료는 물론이고 차 도구와 테이블웨어, 함께 먹는 과자까지 자연스럽게 하나의 세리모니로 연결되어 일종의 종합예술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팬데믹 이후로는 건강 기능학적으로 우수한 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웰니스 음료로서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