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없는 문명과 탐욕으로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
또 다른 탐욕의 소용돌이를 잉태하다.
1914년부터 1918년 동안 주요 전투를
종전 100주년을 맞아 시대별로 재조명한 책!
각국의 이해관계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비화된 제1차 세계대전을 정치ㆍ군사적 관점에서 시대별로 벌어진 전투 상황을 쉽고 간략하게 분석한 책이다.
종전 100주년이 된 제1차 세계대전은
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비화된 전쟁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의 총성에서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은 2018년 11월 종전 100주년이 되었다.
세계대전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그 시작은 발칸 지역에서 게르만과 슬라브 민족 갈등이 도화선이 되었다.
유럽의 열강은 사실상 전략적 구상이 없이 앞다투어 전쟁에 참여했다. 일상의 해방을 맞보는 것처럼 즐거워하였고, 심지어 참전하지 못할까 봐 걱정까지 하였다. 이 전쟁은 세계대전으로 확전되었다.
콧노래를 부르며 참전한 장병들은 서부전선 등에서 4년 이상 고통과 절망을 맛보며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그러나 곧이어 양측은 길고도 지루하게 아시아, 아프리카, 태평양 지역에서 식민지를 두고 각축을 벌였다. 특히 유럽의 서부전선에서 기묘한 교착상태를 이루면서, 당시 어느 나라의 전투 교리에도 없었던 참호전이라는 전쟁 양상을 만들어내면서 종전까지 처절한 살육전을 이어나갔다.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윤형호 교수는 제1차 세계대전이 정치 군사적인 면에서 1918년 종전 이후에도 완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남은 품격 없는 문명과 인류의 탐욕으로 발발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품격 없는 문명이 빚어낸 전쟁은
또 다른 탐욕과 이념 간 전쟁의 원인
제1차 세계대전은 국제질서 변화를 일으켰다. 유럽 중심 시대가 저물고 미국이 중심국으로 등장하였고, 소련이 공산주의 제국으로 미국에 맞서는 강대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