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여는 글_청소년과 잘 지내는 어른이 행복하다
초판 여는 글_중학생은 특별하다
「1부 중학생은 누구인가」
중학생, 너 어디에서 왔니?
폭풍 성장의 시기 | 제2의 탄생, 제2의 기회 | 중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잘 배울까? | 중학생의 특징과 일상생활
중학생은 아프다
인간성을 희생하는 공부 | 비교하지 않아도 나는 멋져요 | 아이들의 영혼을 좀먹는 ‘학교 폭력’
중학생, 친구 없이는 못 살아
중학생에게 친구는 목숨 | 아이의 친구가 아니라, 내 아이가 문제! | 중학생의 친구 사귀기 | 아이의 친구, 어떻게 대해야 할까?
「2부 중학생과 소통하는 법」
중학생 자녀와 눈높이 대화하기
대화는 생각이 아니라 표현입니다 | 중학생과의 대화, 이렇게 다르다 | 중학생과 대화하는 3단계 기술 | 아이가 욕을 할 때는?
아이를 살리는 말, 아이를 죽이는 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말 | 하면 할수록 아이가 행복해지는 말 | 부모에게 배우는 ‘사과’ | 내 아이, 왜 내 마음 같지 않을까?
담임선생님과의 소통
담임선생님, 꼭 만나야 하나요? | 학교 행사, 꼭 참여해야 하나요? | 선생님이랑 엄마랑 내 욕하는 거 아니에요?
「3부 중학생의 부모, 중학생의 교사」
‘질풍노도’를 봄바람으로
가족은 정서적 고향 |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부부의 원칙 | 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3가지 원칙 | 가족으로서의 책임, 가족으로서의 즐거움 | 중학생, 아빠들의 마지막 기회
사랑‘만’ 받는 부모에서 존경‘도’ 받는 부모로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존경하지는 않아요 | 내가 아이를 존중할 때 아이는 나를 존경한다
부모, 나 자신을 사랑하라
40대 부모와 10대 청소년 | 내 안에 남아 있는 어린아이 보듬기 | 나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나날
부록_중학생에게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응원
_교단에서 들은 아이들의 목소리
주석 및 인용 자료
그 외 참고 서적들
13~15세는 기적을 부르는 나이다!
사람의 뇌는 신생아 때부터 만 3세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0~3세 사이의 교육을 강조하는 육아법이 가장 많은 배경이다. 그리고 약 12세까지는 뇌가 성장보다 안정에 주력한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오히려 중학생보다 얌전하고, 어른들의 말을 잘 들으며, 주변 정리정돈 등을 잘하는 이유도 뇌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아이의 뇌는 다시 0~3세에 필적할 정도의 급격한 성장기에 들어선다. 그렇기에 아이들의 태도 역시 다시 한 번 걷잡을 수 없이 충동적이 되고 감정기복이 심해진다. 하지만 부모들은 10대 초반 아이들의 뇌 성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시기가 인간에게 ‘제2의 탄생기’이자 ‘제2의 성장기’라는 것도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13세에서 15세에 이르는 중학생 시기가 정서적인 질서를 완전히 새롭게 쌓아가는 때인 동시에 인지능력과 이성의 힘을 증폭할 수 있는 멋들어진 시기임을 여러 예를 들어 설명한다. 부모가 하기에 따라 아이를 완전히 ‘리모델링’하는 것도 가능하고, 틀어진 부모와 아이 사이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야말로 ‘기적을 부르는’ 시기인 것이다.
중학생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인생에 딱 두 번 찾아오는 최대의 성장기를 그저 멀뚱멀뚱 보낼 수는 없다.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책에는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명쾌한 답이 들어 있다. 중학생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할지,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지 상세하게 담았다. 전직 교사이자 현직 중학생 연구자인 저자는 중학생들이 쓰는 ‘언어’를 어른들이 해석하는 방법, 대응하는 방법은 물론 부모가 늘 궁금해 하는 아이의 학교생활 이야기, 그리고 교사의 입장에서 부모에게 하고 싶은 가정생활 조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책에 담아냈다. 특히 저자가 학생들과 나누었던 대화, 아이들을 가르치며 있었던 사례들을 풍부하게 실어서 부모라면 ‘맞아, 우리 아이도 툭하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