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를 꿈꾸는 자들에게
누구나 한 번쯤 ‘세계’라는 드넓은 무대에서 활약하고픈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배낭 하나를 메고 떠나는 세계일주, 유창한 영어로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며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삶, 혹은 세계의 오지나 극빈국들을 전전하며 자원봉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 세계를 움직이는 국제기구를 경험하고 자신들의 진짜 인생을 찾아가는 젊은이들도 있다. 젊음이라는 무기로 국제기구의 높은 벽을 당당하게 뛰어넘은 이들의 재기발랄한 인턴십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세계 도처에 위치한 국제기구. 그곳에 당당히 입성한 15인의 한국 청년들의 생생한 인턴십 경험담이 세계무대를 꿈꾸는 또 다른 청춘들에게 꿈을 심어줄 것이다.
왜 국제기구여야만 하는가?
최근 국제기구 활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그 연령대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국제기구를 바라보고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국제기구가 하는 일? 국제기구에 들어가는 방법? 국제기구의 장점? 물론 이런 것들에 대한 설명도 분명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왜 국제기구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이다. 이 답은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매뉴얼만 보고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와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에 대응하는 데 한계를 느낄 것이다. 직접 부딪히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면서 세계가 지향하는 덕목을 찾아 습득하는 방법밖에 없다. 바로 그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옆에서 도움을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 그들의 생생하고도 톡톡 튀는 인턴십 이야기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했던 국제기구의 꿈은 더욱 분명하게 커 나갈 것이다.
글로벌 청년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지침서!
이 책을 꽉 채운 열다섯 명의 청춘들 모두가 다 국제기구 인턴십을 경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