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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본 무궁화 가라 한국 진달래 오라
저자 강효백
출판사 하움출판사
출판일 2023-04-07
정가 18,000원
ISBN 97911644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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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책머리에
1. 무궁화는 꽃으로 위장한 전범기인가?
2. 무궁화의 전성시대는 다름 아닌 일제강점기
3. 일제, 무궁화를 한국의 국화로 가스라이팅 작업에 총력
4. 일본이 한국을 근역(무궁화 지역으로 조작한 까닭은?
5. 근역의 극성기는 일제강점기 중흥기는 박정희 시대
6. 조선총독부기관지 인기 연재소설, 「무궁화」
7. 남궁억: 겉으론 무궁화 보급 속으로 비밀결사 독립운동
8. 조선 은행권 속에서 무궁화는 활짝 피었습니다
9. 무궁화는 일본의 신의 꽃(神花 스모킹건 10선
10. 일본인이 무궁화를 사랑하는 까닭 15선
11. 무궁화가 한국 꽃이 아님을 단박에 알 수 있는 7대 스모킹건
12. 무궁화 키노트 30선
13. 나는 진달래의 목을 껴안고 실컷 울고 싶다
14. 진달래꽃은 봄의 선구자외다
15. 대한 영토 4천 리에서만 피는 진달래
16. 진달래 영토는 증명한다 만주와 대마도도 한국 땅!
17. 한국 진달래 전설이 증언한다 진달래 4천 리 금수산하
18. 한국 정사(正使에 진달래꽃이 나오면 항상 태평성대
19. 진달래는 먹는 꽃
20. 진달래는 마시는 꽃
21. 한민족이 가장 즐겨 노래한 꽃, 진달래꽃
22. 한민족이 가장 즐겨 그린 꽃, 진달래꽃
23. 진달래로 나라꽃을 바꾸자
24. 한국통사 진달래 운문 33선
25. 진달래 키노트 30선

어느 고을, 어느 마을에 뒷산 앞산에 진달래 없는 산이 없다. 진달래는 기르지도 아니하고 가꾸지도 아니하는데 자손이 잘 퍼지고, 천하의 봄을 제일 앞장서 이끌고 오는 선구의 꽃이다.

진달래는 반만 년 대한 영토 4천 리 시공에 지천으로 피어나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서에 부합한다. 대한 영토 4천 리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인 진달래는 메마르고 각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사람들에 꺾이고 또 꺾이고, 송두리째 잘려 나가도 끈질기게 땅에 뿌리를 박고 억세게 피어나고 또 피어난다. 마치 수없는 전란과 재난에 시달리면서도 이를 극복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끈질기게 살아온 우리 겨레를 보는 듯하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거나 봄이라면 흔히 볼 수 있은 꽃이면서 그 생김새가 겸손하고 그 빛깔이 우아하고 아이들에게 정서를 심어 주며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먹으면 약이 되고 보기에 기품이 있으며 만산을 물들였을 때 평화를 상징하는 꽃, 그것이 진달래라면 그게 바로 나라꽃이 아니고 무엇일까?

진달래는 우리 역사의 정사나 야사 할 것 없이 자주 출현해 왔고 상하귀천, 남녀노소 없이 모든 계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진달래는 무궁화와 달리 벌레가 생기지 않고 건강한 꽃으로 화전 등 음식으로 즐겨 먹었으며 예로부터 ‘참꽃’으로 불려왔다. 이렇듯 진달래는 민족 정서에 친근하고 아름답고 한반도와 만주 전역에 자생하는 생명과 봄의 상징이다.

반면에 한반도를 비롯한 대한 영토 4천 리에는 야생 무궁화 개체 한 그루도 없다. 더구나 무궁화 자생 가능 지역도 휴전선 이남뿐이다. 오히려 8세기 이전 일본에 토착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열도 천지사방에 널려 있는 것이 무궁화다.
무궁화는 황해도 이북에선 자생은커녕 재배마저 불가능하다. 무궁화 삼천 리는커녕 무궁화 천오백 리뿐이다. 따라서 무궁화는 남북통일을 지향하고 동북공정을 극복하고 북방 영토를 잊지 않기 위해선 대한민국 나라꽃으로는 최악이다.
그렇기에 이 책 《일본 무궁화 가라 한국 진달래 오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