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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뉴사피엔스 챗GPT
저자 이규연, 방준성, 부경호, 박제윤, 김홍열, 박범철, 이재은, 이명호, 박병기, 윤기영, 배영재, 조상근, 조용호
출판사 광문각출판미디어
출판일 2023-03-30
정가 20,000원
ISBN 979119822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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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 질문하는 시대 ‘친절한 소크라테스’ 이규연(미래학회 회장, 과학언론학 박사

 챗GPT ‘성공한 기술’ 요건을 갖추다
 커뮤니케이션 편향 ‘지식의 제국화’로 갈까?
 넉 달 만에 진화한 GPT, ‘AI 사피엔스’ 시대 개막
 7가지 질문, 7가지 대답으로 쓴 화두(話頭

01. 넌 누구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공지능 전문가가 묻다 방준성(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1,300일의 넷플릭스 vs 5일의 챗GPT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
 능력과 한계는 무엇일까?
 어떤 원리로 동작할까?
 생성 결과와 인간의 창작물은 구분할 수 있을까?

02. 인공지능이 만든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변리사가 묻다 부경호(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변리사

 AI가 생성하는 창작물은 창의성이 있을까?
 AI 창작물의 재산권
 AI 발명의 특허성
 창작의 도천지세(滔天之勢, 창작의 희석화
 창작의 민주화인가, 제국화인가

03. 챗GPT에 의식은 있는가? 신경철학자가 묻다 박제윤(철학박사, 전 인천대학교 초빙교수

 언어를 계산하면 지적인가?
 언어 ‘의미’를 어떻게 계산할 수 있지?
 뇌는 지적 계산을 어떻게 하는가?
 의식 없이 지적일 수 있는가?
 더 나은 인공지능을 어떻게 만들까?

04. ‘찐’ 4차 산업혁명이 오는가? 정보사회학자가 묻다 김홍열(정보사회학 박사

 “Google is done. (구글은 끝났다”
 불분명한 4차 산업혁명 의미
 생성형 AI가 여는 지식 혁명
 다시 지식, 질문이 중요해진 시대

05. 머리와 손이 편해지는 생성형 AI 서비스는? 창업 멘토 전문가가 묻다 박범철(경영학 박사, 광운대학교 겸임교수

 1. AI로 자동으로 책 만들고 팔기(autosheets.ai의 Self Help Book Writer
 2. 디지털 아트 디자인도 뚝딱(Midjourney, WebUI
 3. 작곡도 AI가…(아마존 DeepComposer와 OpenAI Jukeb
챗GPT ‘성공한 기술’ 요건을 갖추다

알파고 충격 이후 6년,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알고리즘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 서비스가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에 대중은 놀라움을 표한다. 이전의 디지털 서비스에는 없는 배려와 감정을 느낀다. 단순한 질문은 물론이고 복잡하고 어려운 질문에도 척척 구어 형태로 답해 준다. 숙제, 기고, 보고서, 논문까지 다양하게 문제를 해결해 준다. 순식간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여서 비즈니스 전망도 밝아 보인다. 5G, 6G 통신망이 구축되고 AI 반도체가 더 발전한다면 구현 기반에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마침내 챗GPT는 성공한 기술의 요건을 갖춰가고 있다. 생성형 알고리즘이 성공한 기술이라면 인류는 이 기술에 저항할 수 없게 된다. 어쩌면 저항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편향 ‘지식의 제국화’로 갈까?

성큼 다가온 AI 기술에 대한 불안과 공포도 생겨난다.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이 오히려 인류와 문명을 퇴보시킬 것이라는 집단 심리다. 앞으로 벌어진 상황을 끔찍하게 전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스티븐 호킹은 인공지능이 미래의 자아의식을 스스로 창조하고, 결국 인류를 대체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지 않았던가. 이제 챗GPT가 사회에 미칠 부정적 측면을,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가 됐다.

넉 달 만에 진화한 GPT, ‘AI 사피엔스’ 시대 개막

2022년 11월에 공개된 챗GPT-3.5 버전은 출시 초기에 엉뚱한 답변을 하거나, 있지도 않은 얘기를 지어낸다는 비난을 받았다. 2023년 3월에 등장한 챗GPT-4 버전은 이전 버전의 잘못된 내용을 상당부분 수정했다. GPT-4 버전은 이미지 판독까지 해낼 정도로 불과 넉 달 사이에 훨씬 똑똑해진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중에도 거대 인공지능 모델은 시시각각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AI 사피엔스’ 시대가 이제 막 시작된 것이 아닌가!

챗GPT의 첫인상은 소크라테스다. 제자와의 문답으로 진리에 다가갔던 철학자. 하지만 스스로 깨우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