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자!
“상상력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작가가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거나 또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주로 이야기를 꾸며나가면서 소설은 이루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 세상이 소설입니다. 소설은 일단 재미가 있습니다. 누가 이야기할 때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이면 빠져들 듯이, 소설을 읽다 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곤 합니다.
단편소설은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내기도 하고 그 시대의 모습을 담기도 합니다. 짧은 이야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작가의 상상력이 개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한국단편소설을 읽다 보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가 살던 시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역사의 시간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같은 땅이지만 한국단편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곳은 지금의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입니다. 소설이 상상의 세상이지만 작가가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것들이 이곳저곳에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우리는 한국단편소설을 읽으면서 작가가 살았던 세상을 만나기도 하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통해서 그 시대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소설 한 편을 읽으면 우리 마음 어딘가에 하나의 경험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우리는 우리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한국단편소설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역사 속으로 들 가기도 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그들이 어떤 생각 들을 갖고 있는지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시기는 초등학교 1학년 때라고 합니다. 십대인 여러분은 동화책보다 소설을 읽게 됩니다. 첫 만남이 조금은 낯설기도 합니다. 여기 실린 작품은 교과서에 실리는 작가들의 한국대표 단편소설들입니다. 문학성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첫 만남이 주는 낯설음이 재미와 감동으로 이어지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