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004
첫 번째 주문 관심 ○ 문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009
두 번째 주문 신호 ○ 두드려라! 그러면 물어볼 것이다 025
세 번째 주문 호의 ○ 나는 나쁜 경찰이 아닙니다 041
네 번째 주문 공감 ○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059
다섯 번째 주문 유용 ○ 나는 당신을 도울 수 있습니다 083
여섯 번째 주문 초대 ○ 나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107
일곱 번째 주문 보호 ○ 닫혀라 참깨! 131
마법의 주문을 갖고 길을 나서다 151
내 마음의 보석 상자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 176
알로호모라! 191
마법의 주문 암기하기 213
후문 222
출간후기 228
책 속에서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안쪽에만 달려있다 -헤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사람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일까? 굳게 닫힌 사람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열기 위해 애쓰고, 타인의 마음을 열지 못해 고민하고, 타인의 닫혀있는 마음 때문에 고통 받는다. 부부간의 말다툼, 자녀와의 불화, 직장에서의 갈등을 비롯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는 대부분 마음의 문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누군가의 마음을 여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철학자 헤겔이 말했듯이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오직 안쪽에만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삶을 살아오는 동안 나는 삼십여 가지의 직업을 가져보았고 현재 휴먼네트워크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은 주로 인맥관리와 인간관계에 관련된 강의, 칼럼 기고, 책 집필 등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청와대, 외교통상부, 삼성, 현대, 전경련, 서울대를 비롯하여 정부, 대기업, 대학, 각 기관단체에 출강하였고 30여 권에 이르는 책을 출간하였다. 그 과정에서 정말로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내 나름대로 인간관계의 비법을 연구하였지만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맺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였다.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의 문을 열 줄 모르기 때문이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음의 문은 인간관계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된다. 첫 번째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하면 옷을 바르게 입을 수 없듯이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면 타인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저 문 뒤에 뭐가 있는지 알아봐야겠어.”라고 알리바바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바위 앞에 서서 ‘열려라 참깨’를 외쳤다. 그러자 마술처럼 문이 열렸고 알리바바는 커다란 동굴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곳에는 온갖 보물들이 가득했다. 알리바바는 세 마리의 노새에 보물을 가득 실었다. 그러곤 다시 말했다. “닫혀라 참깨” 그러자 문이 닫혔다. 알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