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려고 해.
오로지 너와 나만 아는 이야기를.”
청소년 문학 최강 페이지터너 이꽃님의 귀환
독자를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은 작가, 펴내는 작품마다 매번 십 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 작가 이꽃님의 신작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 출간되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처럼 따스하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품에서부터 『죽이고 싶은 아이』처럼 십 대들의 세계에도 분명코 존재하는 부조리한 일상과 관계의 심연을 강렬하게 파헤치는 문제작을 발표해 온 이꽃님 작가가 이번에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예리하게 파고든 또 하나의 문제작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치밀한 플롯, 소름 돋는 반전, 압도적 몰입감
숨조차 멈추고 빠져드는 위태로운 이야기
한밤중 저수지에서 가지런히 놓인 소녀의 흰 운동화가 발견되고, 함께 있던 소년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사라진 소년 해록과 더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소녀 해주. 쌓여가는 의문과 짙어지는 의심을 넘어 마침내 드러나고야 마는 놀라운 비밀. 이꽃님 작가 특유의 정교한 플롯은 책을 펼치는 순간 단숨에 엔딩까지 치닫는 숨 가쁜 독서로 독자를 몰아간다.
어떤 책도 읽지 않으려 하는 십 대들도 이꽃님 작가의 전작 『죽이고 싶은 아이』는 끝까지 읽었다는 이야기가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그리고 서점에서 수없이 들려왔다. 책을 내던져버린 청소년들을 다시 책으로 이끄는 이꽃님 작가의 힘. 그 힘은 다름 아닌 이야기 자체의 힘이다.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역시 의문의 실종 사건에 독자를 끝까지 속이는 도발적 질문과 소름 돋는 반전이 더해진 작품으로, 먼저 읽은 독자는 ‘스포 금지’를 유념해야만 한다. 심리 미스터리물로도 손색없는 이 소설은 책을 다 읽은 청소년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책의 맨 앞으로 돌아가 결말의 복선을 찾아 페이지를 뒤적이게 만든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그 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를 써야 했다.
그 이면의 이야기를.”
십 대의 관계 맺기 방식에 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