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사춘기, 아이가 달라졌다
1부. 딸의 사춘기, 이렇게 이해하세요
1장. 사춘기, 내 아이의 유아기가 소환되다
2장. 딸의 사춘기, 단계별 특징
3장. 사춘기 꽃이 활짝 필 수 있는 4가지 힘
4장. 사춘기 딸과의 대화를 위한 10가지 원칙
2부. 사춘기 딸과 감정 상하지 않고 대화하는 38가지 방법
1장. 공부 습관
1. “내가 알아서 할게”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간섭받기 싫은 딸
2. “공부하는데 스마트폰이 필요해”
디지털 기기로 학습을 방해받는 딸
3. “이제 막 시작하려고 했단 말이야”
하기로 했던 공부는 하지 않고 딴짓만 하다가 오히려 화를 내는 딸
4. “이번 시험 나 망할 것 같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며 쉽게 포기하는 딸
5. “나는 공부 머리가 없나 봐”
성적으로 인해 좌절감에 빠진 딸
6. “모둠 점수가 똑같아서 억울해. 나도 이제 안 할래”
모둠 과제, 모둠 점수에 불만이 많은 딸
7. “친구들 다 독서실 다녀. 나도 갈래”
공부에 관한 뚜렷한 목표 없이 친구들에게 휩쓸리는 딸
2장. 일상 습관
8. “다음부터 잘하면 되잖아”
해야 할 일을 계속 미루며 ‘나중에’ 마법에 걸려버린 딸
9. “그거 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
무의식적으로 거짓말하는 딸
10. “하기 싫어, 귀찮고 짜증 나”
우울 증상으로 매사에 무기력한 딸
11. “또 실수하면 어떡하지?”
모든 일에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딸
12. “아, 좀 늦어도 되는데 왜 자꾸 재촉해?”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고 늦장 부리며 간섭을 거부하는 딸
13. “담임 때문에 짜증 나”
선생님에 대해 선을 넘는 험담을 늘어놓는 딸
14. “개짜증 나, 왜 나한테 지랄이야”
비속어를 쏟아내는 딸
3장. 부모와의 관계
15. “어차피 엄마도 잘 모르잖아”
부모의 말을 무시하고, 훈계하면 질색하는 딸
16. “문을 잠그든 말든 내 맘이야. 제발 좀 내버려 둬”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 부모의 접근을 거부하는
관계를 여닫는 한마디
그렇기에 말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는 부모와 결별을 고한다. 의존적이고 어리기만 했던 ‘아이’에서 자기만의 인생을 선택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 연습하는 중이다. 그래서 사춘기 딸은 혼자 알아서 할 수 있는 존재임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내 아이에겐 꽃길만 걷게 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지만, 아이는 부모의 마음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누적 방문수 500만 인플루언서인 이현정 저자는 사춘기 딸과의 대화법은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춘기 딸을 양육하며 수많은 자녀교육서와 관련 도서를 찾아 읽으며 대비했기에, 자신은 물론 내 딸만큼은 다를 거라 생각했다. 딸아이의 신체적인 변화라든지 행동의 변화에 관하여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막상 딸의 갑자기 달라진 모습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러 부모를 블로그를 통해 상담하면서 ‘사춘기 대화법’을 오랫동안 고민했고, 저자 역시 사춘기 딸을 기르며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아이와 이야기하다 싸운 날도, 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한 날도 모두 기록했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에는 ‘공부 습관’, ‘일상 습관’,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몸의 변화’, ‘멀티미디어 사용 습관’, ‘장래 희망’까지 총 7장, 38가지 대화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사춘기 딸들과의 대화를 정리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시한 솔루션을 내 아이의 특성에 맞게 사용하다 보면 내 딸만의 사춘기 대화법을 만들게 될 것이다.
딸은 이 시기에 들은 말을 통해
삶의 기준을 만듭니다!
사춘기라는 시간은 부모에게는 위기의 순간이지만 딸에게는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피울 수 있는 때다. 부모의 눈에는 제멋대로 구는 것 같지만, 딸은 ‘자기 주도성’, ‘자기 조절력’, ‘자기 효능감’, ‘회복탄력성’ 같은 4가지 힘을 기르고 있다. 그렇기에 부모는 이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