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을 여시는 주님의 말씀(서문
대림 제1주일 _ 올 것에 대한 준비
대림 제2주일 _ 메타노이아
대림 제3주일 _ 오실 분
대림 제4주일 _ 임마누엘
주님 성탄 대축일 새벽미사 _ 구유에 누운 아기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 _ 우리를 살리는 말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_ 요셉의 순종
주님 공현 대축일 _ 구원의 빛
주님 세례 축일 _ 하늘문
연중 제2주일 _ 하느님의 어린양
연중 제3주일 _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연중 제4주일 _ 참된 행복
연중 제5주일 _ 빛과 소금
연중 제6주일 _ 주님의 법
연중 제7주일 _ 완전함의 의미
연중 제8주일 _ 나리꽃
연중 제9주일 _ 슬기로운 사람
연중 제10주일 _ 죄인을 부르는 목소리
연중 제11주일 _ 측은한 마음
사순 제1주일 _ 성령의 칼
사순 제2주일 _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
사순 제3주일 _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명수
사순 제4주일 _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사순 제5주일 _ 생명을 창조하신 말씀의 위력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식 _ 구원하소서!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_ 지금 살아 계십니다
부활 제2주일 _ 믿는 이
부활 제3주일 _ 절망에서 희망으로
부활 제4주일 _ 생명의 문
부활 제5주일 _ 진리이신 주님
부활 제6주일 _ 우리는 주님을 압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 _ 내가 항상 네 곁에 있을게
성령 강림 대축일 _ 성령의 위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믿음 위에 내리신 주님의 은총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_ 생명의 양식
연중 제14주일 _ 예수님의 멍에
연중 제15주일 _ 백 배의 열매를 맺는 법
연중 제16주일 _ 선과 악의 판별
연중 제17주일 _ 밭에 숨겨진 보물
연중 제16주일 _ 채워주심
연중 제19주일 _ 나다
연중 제20주일 _ 큰 믿음
연중 제21주일 _ 주님을 향한 고백
연중 제22주일 _ 주님을 따르는 길
연중 제23주
故 차동엽 노르베르토 신부의 주일 복음 묵상(가해
2022년 11월 대림 제1주일을 기점으로 전례력상 ‘가해’가 시작된다. 이에 故 차동엽 신부의 주일 복음 묵상도 전례력의 새해 시작에 맞추어 그 첫 권을 선보이게 되었다.
“눈이 열려”(루카 24,31라는 제목에는 차동엽 신부와 편저자인 김상인 신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이시자 죽으셨다 부활하신 분으로 알아뵈는 눈이 열려 있지 않으면, 말씀이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기쁨 또한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절박한 것은 그분을 알아보는 눈이다. ‘의무’ 위주의 신앙에서 ‘은총’의 신앙을 얻기 위해 차동엽 신부는 말씀 주석과 다양한 예화, 묵상을 활용하였다.
드디어 제자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은근슬쩍 다가와 말을 걸고 열정적으로 성경을 풀이해주실 때까지만 해도 긴가민가했던 그들은,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그 모습, 그리고 그것을 떼어 자기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그 모습에서 스승 예수님이심을 확신합니다. 비로소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 […] 우리에게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 방식인 말씀이 있습니다. 신비롭게도 말씀에는 성령의 권능도 함께 서려 있습니다. 그러기에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동시에 만납니다. 이 역동적인 은혜를 누릴 줄 아는 이는 복됩니다. - 본문 중에서
차동엽 신부는 틀림없이 성경 말씀 안에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 뵈었고, 그분을 믿음으로써 행복한 복음 선포자로 일생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차 신부는 이 묵상집을 통해 계속해서 자신이 한평생 믿고 따랐던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가 남긴 기쁨의 신앙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동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