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4
범례 / 8
太上天皇 嵯峨
권제21 弘仁 2년(811 정월에서 동 윤12월까지 / 12
[원문] 卷第二十一 起弘仁二年正月, 盡同閏十二月 / 42
권제22 弘仁 3년(812 정월에서 4년 2월까지 / 53
[원문] 卷第二十二 起弘仁三年正月, 盡四年二月 / 83
권제23 弘仁 4년(813 3월에서 동 5년 6월까지 / 96
[원문] 卷第二十三 起弘仁四年三月, 盡同五年六月 (逸文 / 112
권제24 弘仁 5년(814 7월에서 6년 12월까지 / 118
[원문] 卷第二十四 起弘仁五年七月, 盡六年十二月 / 143
권제25 弘仁 7년(816 정월에서 동 8년 3월까지 / 154
[원문] 卷第二十五 起弘仁七年正月, 盡同八年三月 (逸文 / 167
권제26 弘仁 8년(817 4월에서 동 9년 4월까지 / 173
[원문] 卷第二十六 起弘仁八年四月, 盡同九年四月 (逸文 / 182
권제27 弘仁 9년(818 5월에서 10년 12월까지 / 186
[원문] 卷第二十七 起弘仁九年五月, 盡十年十二月 (逸文 / 200
권제28 弘仁 11년(820 정월에서 동 9월까지 / 206
[원문] 卷第二十八 起弘仁十一年正月, 盡同九月 (逸文 / 213
권제29 弘仁 11년(820 10월에서 동 12년 12월까지 / 216
[원문] 卷第二十九 起弘仁十一年十月, 盡同十二年十二月 (逸文 / 223
권제30 弘仁 13년(822 정월에서 동 14년 4월까지 / 226
[원문] 卷第三十 起弘仁十三年正月, 盡同十四年四月 (逸文 / 240
太上天皇 淳和
권제31 弘仁 14년(823 4월에서 동 11월까지 / 246
[원문] 卷第三十一 弘仁十四年四月, 盡同十一月 (逸文 / 265
권제32 天長 원년(824 정월에서 동 12월까지 / 273
[원문] 卷第三十二 起天長元年正月, 盡同十二月 (逸文 / 285
권제33 天長 2년(825 정월에서 동 12월까지 / 290
卷第三十三 起天長二年正月, 盡同十二月 (逸文 / 302
권제34 天長 3년(826 정월에서
『일본후기』의 편찬을 주도한 인물은 후지와라노 후유츠구(藤原冬嗣와 후지와라노 오츠구이다. 이들 2인은 당대의 최고 귀족이자 천황가의 외척으로서 태정관의 수석에 자리에 있던 공경들이고, 편찬책임자로서 편찬의 방침, 방향을 주도하였다. 藤原冬嗣는 편찬의 봉칙을 받든 최초의 책임자였던 까닭에 전40권의 모두에 그 이름을 올렸고, 2, 3차 때의 대표편자인 藤原嗣는 봉진하는 서문을 기록하였다. 공동편찬자 역시 천황가와 혈연관계를 맺고 있는 藤原家 출신이 중심이었고, 참의 이상의 유능한 관인들로서 천황의 통치이념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인물들이 참여하였다.
『일본후기』 역사의 무대는 平安京이다. 환무천황은 즉위의 칙명에서 天智系 왕통의 계승자임을 선언하면서 天武系의 터전인 平城京을 벗어나려고 노력하였다. 환무는 천도의 날에 증조부 天智의 왕도였던 近江에 가까운 평안경으로 천도하였다. 환무천황은 평안경을 가리켜 만년의 봄, 1억년의 궁이라고 예찬했듯이 평안을 염원하는 기대상이 함축되어있다. 이후 평안경은 근대에 이르기까지 1천년이 넘는 일본의 왕도로서 번영하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환무천황의 치세는 특별한 혼란없이 안정된 정치적 기반을 구축하였다. 환무에 대한 논찬에서 당시에는 비용이 들었지만, 후세에는 은혜가 되었다고 하듯이 성공적인 군주였다. 이후 환무의 직계 혈통 3황자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장남 平城은 건강상의 문제로 재위 3년만에 親弟 차아에게 양위하였고, 친동생 차아천황 역시 재위 14년만에 38세의 젊은 나이에 동년배 이복동생 순화에게 양위하여 스스로 권력의 중심부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하였다. 양위받은 순화천황은 재위 10년만에 차아천황의 아들 仁明에게 양위하였다. 환무 이후의 3형제의 치세는 스스로의 권력을 제한하면서 양위를 통해 자신과 후사를 보호하려는 이 시대의 특수한 왕권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기의 일본의 신라와 발해에 대한 인식은 번국관으로 일관되어 있다. 발해와는 국서의 형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보이고 있고, 신라에 대해서는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