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들어가며─무엇이 중요한가?
놀라움은 없다│준비의 역설│이유와 여부│그렇게 새로운 것은 없다│새로운 목표: 결과 최소화
1장 재난을 가정하라
왼쪽으로, 왼쪽으로│현실을 직시하라│재난 대응의 일련의 동작│‘성공’의 조건 설정
2장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WTW│장군님, 좋은 생각입니다│잡음과 침묵 속의 지혜│발언권 없는 뒷자리│카산드라의 저주를 피하라│숫자와 희망
3장 노력을 통합하라
문, 경비원, 무기│갑판 의자 재배치│수하물을 검사하는 여성
4장 최후의 방어선이라는 함정
실패 모드│그들은 그곳이 아름답다고 말했다│후회 없는 퇴장
5장 출혈을 막아라
연쇄적 손실│“A 피드가 끊겼습니다”│좀비로부터 배우기│어리석은 죽음│활주로 확장
6장 과거를 답습하지 마라
매몰 비용│입장을 바꾸다│텍사스에 눈이 내린다│부지사는 어디에 있습니까?│안전 상쇄│위기 한가운데서 배우기│점령하라
7장 니어미스를 놓치지 마라
일탈의 정상화│타코에 무엇이 들어 있나│큰 배, 작은 운하│26.2│십년감수│화장지 위기
8장 떠나간 사람들이 남긴 것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우리가 한때 알고 있었던 것│교훈은 묘비에 기록되어 있다│일곱 번째 물결
맺으며─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투모로우│마지막으로, 회복탄력성에 대한 한마디│바로 지금이 정상이다
에필로그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주
찾아보기
산불과 쓰나미, 지진, 전염병, 테러, 항공기 추락, 건물 붕괴, 해킹…
위험은 모습을 바꿔 찾아오고 재난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예견된 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에 대응하는 법
전 세계에서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유례없이 증가하고 있다. 3년여간 계속된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과 사회의 풍경을 전면 바꾸어 놓았으며, 폭염과 혹한, 산불과 가뭄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위협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재난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재난이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발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연재해만이 아니라 전염병도, 사고도, 테러도, 사이버 공격도 시기를 모를 뿐 다시 일어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재난은 절대 잠들지 않는다. 상시화된 재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미국 국가 안보 제일선에서 활약했으며 재난 대응과 위험 관리 분야의 일급 전문가인 줄리엣 카이엠은 재난에 대처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내놓는다. “위기 자체는 막을 수 없다, 그러나 그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바로 예방 이상으로 ‘결과 최소화(consequence minimization’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재난 대응 프레임워크의 전환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완벽히 막을 수 있을까? 없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75만 명인 것보다 10만 명인 것이 낫다는 데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이것이 재난이 반복되는 세상에서 성공을 측정하는 척도가 되어야 한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는 결승선이 있다고 생각하면 악마가 이긴다. 재난 발생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고 결과 최소화를 추구하는 것이 우리를 조금 더 안전하게 한다.
“재난이 오는 바로 이곳이 우리가 있는 지점이다. 우리는 ‘전’과 ‘후’에 초점을 맞추지만 ‘지금, 여기’에 대해서는 너무 적게 이야기한다. 눈앞에 놓인 이 순간과 이 상황, 그리고 비극적 순간을 조금 덜 비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바꾸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