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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대전환의 한반도, 통합으로 통일을 연다 - 통일과나눔 총서 1
저자 이영선, 윤영관, 김병연, 박명규
출판사 늘품플러스
출판일 2023-04-27
정가 16,000원
ISBN 97911880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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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글 - 대전환의 한반도, 통합으로 통일을 연다
Ⅰ. 통일을 향한 남북통합 정책의 모색
-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재통일과나눔 이사장
Ⅱ. 한반도 통일: 원심력과 구심력의 관점을 중심으로
-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Ⅲ. 남북관계의 잠정 목표로서의 경제통합
-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Ⅳ. 한반도 평화와 사회문화 통합: 2022년의 도전과 기회
- 박명규 광주과학기술원 초빙석학교수
Ⅴ. 특별 부록 - 2030 청년 통일인식조사 및 대토론회 결과보고서(요약
책 속에서

통일은 결코 쉽사리 오지 않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신냉전 시대의 전개는 통일을 더 어렵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통일에 대한 염원을 지니고 남북한 사회의 통합을 향한 작은 걸음을 한 걸음씩 내디딜 때 통일의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통일 이전 단계로서 남북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통합을 이루어 가는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 p.38

원심력 약화와 구심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볼 때, 한반도 안보문제에 대한 다자협력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북미관계 개선으로 북한이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며, 중국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면 원심력 약화는 가능할 것이다. 또한 남한의 정치인들이 정치개혁을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초당적 합의와 실천을 가능하게 하고, 북한의 지도자가 비핵화에 대해 미국과 협력하기로 결정하여 경제제재를 해제 받게 된다면 구심력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 p.47

열정이 없으면 목표가 없어 좌초하고 냉철한 분석이 결여되면 남북이 함께 망할 수 있다. 북한 문제를 표 얻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정치인과 보수와 진보 사이 정쟁 대상으로 삼는 여론이 더 이상 대북정책을 좌지우지 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통합을 남북관계의 미래로 삼고 창의적이면서 현실성 있는 방안을 통해 남북관계를 견인해야 할 시점이다.
--- p.73

특히 남남갈등이라 불리는 이념적 대립이 높은 수준의 통합원리로 조율되고 건강한 정책논쟁으로 전환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대간, 젠더간, 계층간, 지역간 갈등이 사회를 분열시키고 디지털 환경의 진전과 함께 집단감정이 혐오정치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를 써야 할 것이다. 이것은 결국 민주적 통합원리를 사회적으로 고양시키는 과제로 연결되는데 민주주의의 질적 성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임을 깨닫는 일이기도 하다.
--- p.99

20대는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관심 제고가 필요하며, 30대는 반대로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