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뱃머리에 서서/김기석
기승전(起承轉 예수, 기승전(起承轉 그리스도/민영진
창세기/사람을 찾아오시는 하나님(3:8-11
출애굽기/근본에 충실한 사람들(20:1-7
레위기/땅은 하나님의 것(25:23-28
민수기/기브롯 핫다아와(11:31-35
신명기/자기 초월이라는 소명(31:9-13
우리 시대의 데오빌로를 위한 설교자/김기현
여호수아/역사의 주체로 서다(2:8-13
사사기/생의 한 가운데서(16:17-22
룻기/차이보다 중요한 것(2:5-13
사무엘상/광야학교(24:1-6
사무엘하/사람도 고향이다(15:17-23
하나님의 은총이 현존하는 자리/곽건용
열왕기상/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12:6-16
열왕기하/주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룰 것이다(19:29-31
역대상/삶과 죽음의 경계(21:27-22:1
역대하/권력의 오만을 경계하라(16:7-10
에스라/아하와 강가에서(8:21-23
‘말씀’의 여운/정용섭
느헤미야/폐허를 딛고 서서(2:11-18
에스더/자유인의 초상(3:1-6
욥기/헤아릴 수 없는 신비(9:1-11
시편/그들은 나를 이겨내지 못했다(129:1-8
잠언/끊어지면 안 되는 사랑의 고리(17:9-17
독이 퍼진 우물에 던지는 해독제/최종원
전도서/바람 그치기를 기다리지 마라(11:1-6
아가/인생의 봄날(2:8-17
이사야/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사람들(35:1-4
예레미야/가던 길을 멈추고 살펴보라(6:16-21
예레미야애가/이 일이 그대들과는 관계가 없는가?(1:7-14
울림의 감화력, 성스러운 반역자/김응교
에스겔/너희는 사람이다(34:25-31
다니엘/화덕 속을 걷는 사람들(3:19-25
호세아/애써 주님을 알자(6:1-6
요엘/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2:18-27
아모스/용서받을 수 없는 죄(1:3-11
사랑의 다른 이름, 설교/장동석
오바댜/방관의 죄(1:10-14
요나/물고기 배 속에서(2:1-10
미가/꾸짖을 용기(3:8-
추천사
김기석 목사는 교회가 조롱 당하고 복음이 무시 당하는 우리 시대에 허락된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다. 그의 삶과 글과 말은 광야와 같은 현실을 살면서 길을 찾는 많은 구도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왔다. 그래서 그에게 감사하고 그를 허락한 하나님께 감사한다.
- 김영봉 (싱톤 사귐의 교회 목사
설교와 삶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 삶이 설교를 배신할 때 그 설교는 신용할 수 없다. 진실한 삶의 뒷받침이 없는 설교는 얼마나 공허한가. 많은 설교자들이 인격적으로 성숙한지, 성찰해보면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 김기석 목사는 자신이 설교하는 그대로 그 문장대로 살아간다. 이렇듯 삶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는 큰 울림의 감화력을 발동시킨다.
-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김기석의 설교, 특히 그의 구약 본문 설교는 유대교 회당에서 듣는 랍비들의 설교(‘미드라쉬’로 회귀하지 않는다. 그의 설교에서는 늘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지의 중심이다. 율법과 복음의 독자적 선명성이 밝혀지기도 하고, 때로는 이 둘의 충돌을 보여주기도 한다. 설교에 따라서는 율법과 복음이 성경 안에서 지닌 기능적 역할이 함께 존중받는다. 그러나 그의 설교는 늘 기승전(起承轉 예수, 혹은 기승전(起承轉 그리스도다.
- 민영진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삶의 신비를 알알이 풀어내며, 소외된 이웃과의 강력한 연대를 추구하는 설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흉내를 낼 수는 있지만 김기석 목사처럼 진정성과 설득력을 담아내기는 어렵다. 그의 설교를 듣고 읽는 동안 내 영혼이 부쩍 맑아지고 훌쩍 자란 느낌이다.
- 정용섭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
이제까지 한국교회의 설교에서 인용되는 문학, 철학, 노래, 고전은 성경과 위계가 분명했다. 성경 아래에 자리를 잡거나, 운이 좋아야 비슷한 자리를 허락 받았다. 그러나 김기석 목사 설교에서 문학, 노래, 그림이나 사진, 옛 성현의 말은 성경 밖이 아니라 안으로 진입한다. 그런 점에서 김기석의 설교는 세속 음악과 종교 음악의 차이를 지워버린 바흐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