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글
1장 인종차별과 저항
- 블루스가 쏘아 올린 차별을 향한 저항: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흑인은 범죄자’라는 위험한 낙인: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 미국 원주민 사회의 ‘불편한’ 진실: 〈너의 심장〉
- 20세기 멕시코의 치열한 역사: 〈로마〉
2장 전쟁과 테러리즘
-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블랙 어스 라이징〉
- ‘킬링필드’의 악몽: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 스파이 ‘코헨’의 최후: 〈더 스파이〉
- IS를 향한 잘못된 환상: 〈칼리프의 나라〉
- 혼란한 시대, 누가 이세상을 구원할 것인가: 〈메시아〉
3장 보혁충돌과 화해
- 영화 〈시민 케인〉의 탄생과 배경: 〈맹크〉
- 그날, 시카고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 지적이고 아름다운 공존: 〈두 교황〉
4장 빈부격차와 분노
- 현대판 새로운 ‘불평등’의 출현: 〈화이트 타이거〉
- 파리 19구에서 탄생한 괴도 ‘뤼팽’: 〈뤼팽〉
- 아프리카의 굶주림은 ‘누가’ 만든 것인가?: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5장 현대사의 특별한 순간들
- 노동계 대통령 ‘호파’ 실종사건의 진실: 〈아이리시맨〉
- “체스판은 곧 세상”: 〈퀸스 갬빗〉
- ‘복지 선진국’ 우루과이의 투쟁: 〈12년의 밤〉
- 개인의 ‘국가 세우기’는 가능한가?: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 진짜 ‘괴물’은 우리가 사는 세계에 있다: 〈기묘한 이야기〉
- 미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과 도무지 믿기지 않는 진실들…
넷플릭스 콘텐츠로 세계사 속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다
세계 최대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즐기며 세계의 역사와 문화까지 공부할 수 있는 『넷플릭스 세계사』가 푸른숲에서 출간됐다. 2022년 기준 공개된 작품만 5000편이 넘는 넷플릭스는 직접 제작하는 작품 또한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한국에서 제작된 작품만 해도 벌써 130편이 넘는다. 이들 작품은 뛰어난 영상미와 연출은 물론이며 문화와 인종 그리고 사회정치의 다양성을 대변한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높다. 또한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제작되는 만큼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기록하는 새로운 유형의 저널리즘 역할뿐만 아니라 지구적·윤리적 차원에서 모두가 고민해 봐야 할 시사점을 남긴다.
『넷플릭스 세계사』는 영화 마니아이자 통신사 및 일간지에서 국제부·문화부·산업부 기자로 일해 온 두 저자가 의기투합해 집필한 결과물이다. 두 저자는 가장 쉽게 역사와 문화 다반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영상물임을 인지하고, 여전히 유효한 국제문제를 다룸과 동시에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 스무 편을 엄선해 골랐다.
이들 작품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한 테마를 짚어준다.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전쟁과 테러리즘, 진보 대 보수의 갈등 등 지난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상흔은 무엇인지, 또 거기엔 어떤 희망과 반성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 이 뼈아픈 교훈을 통해 앞으로 우리는 그리고 세계는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건넨다. 이제 밤새 몰아보던 시리즈물로 세계사를 공부할 시간이다.
‘흑인과 인디언을 향한 차별’을 다룬 작품에선 아시안인을 향한 혐오를,
테러리즘을 다룬 작품 이면에선 이주민을 향한 대한민국의 시선을 되돌아볼 기회
『넷플릭스 세계사』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종차별과 저항’에선 흑인과 인디언을 향한 차별적 행위를 배경으로 한 작품 네 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