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제1장 사랑
■ 사이버 세계의 나는 나인가?
우리 안에는 많은 자캐들이 살고 있다 / 시대의 변화에 따른 우리 내면의 다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 우리 마음을 치유하는 능동적인 사랑
일류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범하고 외로운 아들 / 사랑을 베푸는 순간 우리 마음은 치유를 얻는다
■ 신체와 정서를 자라게 하는 어머니의 사랑
시도 때도 없이 햇빛을 외치는 50대 다운증후군 딸 / 아이의 마음을 자라게 하는 태양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
■ 사랑의 정신적 의미
1년 만에 이혼을 한 30대 여성 / 내 마음에 따라 현상은 분명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해서 자존감을 잃어버린 남자 /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제2장 우울감
■ 울타리이자 족쇄인 가족의 이중성
부모에게 사랑받고 싶어 자살을 선택한 청소년 / 삶에서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 있다면 시선의 초점을 돌리자
■ 자해의 심리적 원인
반복적인 자해를 하는 여성 / 자살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자해의 이유
■ 자신을 억누르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
이혼녀라는 사실을 수치로 생각하는 30대 여성 / 일상이 우울하게만 느껴진다면 루틴을 벗어나 일탈을 해보자
■ 일상에서의 건강한 마음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자기비하에 빠진 중년 여성 / 삶에서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멘탈 트레이닝’을 일상화하자
■ 내 삶을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첫걸음
혼자서는 어떤 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의존성 인격장애의 중년 여성 / 보호받고자 의존하면서 살고 있다면 끊임없이 결정하는 연습을 하자
■ 정신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우리 곁의 폭력, 가스라이팅
■ 우리의 감정들은 큰 전파력을 갖고 있다
비관적 사고에 사로잡힌 30대 남자 / 부정적인 사건과 감정을 전부라고 여기고 전체로 확대하지 말자
■ 우울증은 원하던 것이 좌절되거나 실패했을 때 다가온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음 /
마음의 이상적인 상태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강처럼 평화로운 것일까요?
많은 사람이 마음이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평안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정신과 전문의 이선이 원장은 우리 마음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호수처럼 잔잔하고 평온하게 하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배워왔다.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가 되어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니 우리의 마음은 마치 흐르는 물과도 같다. 물이 산골짜기의 계곡을 흐르고 흘러 폭포수로 떨어져 바다와 합쳐지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은 한시도 호수처럼 잔잔하고 고요하게 있을 때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이 호수처럼 잔잔해져야 행복하고 편안하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의 마음은 물처럼 에너지가 있고 운동성이 있다. 흘러야 할 물이 고이게 되면 썩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들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감정의 순환이 쉴 새 없이 이루어져야만 더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다.”
우리 인간은 태생적으로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존재입니다. 또한 우리는 수많은 감정들을 갖고 태어납니다. 더욱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복잡하고 변수가 많으며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온갖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되고 하루에도 수많은 감정들을 겪으며 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이 1위에 이릅니다. 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2021년 자살사망자는 남성이 여성의 2배 이상이었고, 51.1%가 40~60대였다고 합니다. 각 연령대의 자살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10~30대는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극심한 경쟁과 그로 인한 남들과의 비교, 보이는 삶에 대한 치중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과 과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갖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