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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가장 큰 걱정 : 먹고 늙는 것의 과학
저자 류형돈
출판사 이음
출판일 2023-04-03
정가 22,000원
ISBN 97911909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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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배부른 이야기
1. 장수 마을 이야기
2. 배고팠던 시절
3. 품종 개량과 녹색 혁명
4. 사람을 죽이고 살린 원소
5. 영양분을 태운다는 것은
6. 칼로리 제한의 효과

2부 노화란 무엇인가
7. 젊음이란 무엇인가?
8. 노화의 유전적 진화
9. 당분, 인슐린과 수명
10. 단백질 섭취와 노화
11. 몸집 작은 사람이 오래 사는 이유
12. 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가
13. 지중해 식단, 장수의 비결인가
14. 비타민, 채소 그리고 항산화 물질
15. 에너지,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노화

3부 노인성 질병과 치료제
16. 지방질과 심혈관계 질환
17. 기억, 치매 그리고 엉키는 단백질
18. 죽은 암 환자에게서 나온 불멸의 세포
19. 줄기세포로 노화를 막을 수 있을까
20. 젊은 피가 좋은가
21. 21세기의 건강수명

에필로그
자료 출처
100세 시대,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사는 것

건강과 장수는 시대와 관계없이 우리가 늘 품는 소망이다. 장수의 상징이었던 ‘100세’가 평균수명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이제 오래 사는 것 그 자체 보다 길어진 삶을 어떻게 살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 관심에서도 건강은 여전히 제일 중요한 축에 속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아프지 않다는 것이고, 아프지 않을수록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면서 아프느라 드는 유무형의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노화를 연구하는 과학계에서도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늘어난 수명만큼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치매, 암 등 노인성 질환이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학자들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매우 많다. 장수하려면 소식해야 하고, 가공식품이나 탄산음료를 가급적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문제는 알지만 잘 안된다는 것이다. 체중감량을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타 여러 가지 목적으로 건강을 위한 상식을 실천하기로 결심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마음이 꺾이기 일쑤다. 이러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특정한 식품이나 도구, 또는 행동만으로 손쉽게 건강을 이루겠다는 편리함에 기대기 쉽다. 정작 삶은 그리 단순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직접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말이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 우리가 익히 아는 것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 먼저 우리가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것이 왜 그러한지 알고 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소식해야 장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공식품이나 탄산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노화 연구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