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틀려도 괜찮아 - 나도 이제 초등학생 27
저자 이재은
출판사 리틀씨앤톡
출판일 2023-03-20
정가 13,000원
ISBN 9788960988811
수량
제1장 공포의 받아쓰기 시간
제2장 언니의 주문 ‘뭐 어때!’
제3장 틀려야 맞을 수 있어!
아린이는 학교에서 국어 시간에 받아쓰기 시험을 잘 못 봤어요. 좋아하는 음악 시간에는 큰 소리로 노래 부르다 음이 틀려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어요. 이젠 틀리는 게 무서웠어요. 아린이는 언니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어요. 언니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자신도 받아쓰기를 빵점 받았을 때가 있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가수 연습생이 되기 위해 연습 중인 노래와 춤은 수백 번은 틀렸다고요. 언니는 얼마 전 글짓기 상도 받았고, 아린이가 보기에 언니의 노래와 춤은 정말 멋졌어요. 이런 언니도 틀리면서 배웠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린이는 언니와 함께 학교에서 불렀던 노래를 다시 여러 번 불러 보았어요. 계속 연습하니 틀리지 않고 큰 소리로 잘 부르게 됐지요. 아린이는 받아쓰기도 집에서 연습해 보기로 했어요. 틀리는 건 잘못한 일이 아니에요.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생각해 보고 다시 배우고 익히면 된다는 걸 깨달았죠.

누구나 틀릴 수 있어요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처음 배우는 것들이 많아요. 받침이 두 개 있는 복잡한 글자와 더하기, 빼기도 헷갈리고요. 또 여러 가지 안전에 대한 규칙들도 배우지요. 처음 들어 보는 노래도 있고, 줄넘기도 자꾸 걸리잖아요. 틀리고 잘 못 하는 것이 있을 때마다 움츠러들 수 있어요. 하지만 잘 못하고 모르니까 학교에서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잖아요. 배우고 익히는 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틀리고 실수하면서 배워요. 어른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이 아니니까요.

다시 틀리지 않게 노력해요
어떤 문제를 틀리거나 실수를 했나요? 틀렸다는 사실보다 틀린 다음의 행동이 더 중요해요. 틀렸다고 실망하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그 문제는 모르는 채 지나가게 될 거예요. 그럼 다음에 또 틀리게 되겠죠. 다시 틀리지 않으려면 틀린 다음 왜 틀렸는지 살펴보세요. 틀린 이유를 정확히 알고 다시 배우고 연습해 봐요. 기억에 남고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다 보면 다음에는 잘할 수 있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