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청소년이 한 번쯤 맞닥뜨렸을
돈, 열등감, 사랑, 폭력, 입시 문제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그 답을 찾기 위해 꿈틀거릴 힘이 되어 줄 다섯 이야기
“내 안에 내게 어떤 꿈을 꾸는지, 내가 행복할 때는 언제인지 늘 물어야 해.
잘못된 길에 들어서면 나올 수 있게 나를 격려해 줘.
비뚤어진 자리에서 끌어내는 건 바로 나여야 해. 나를 지키는 건 나야.”
-「봄날에도 바람은 분다」중에서
세상에 걱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언제나 여러 가지 모습으로 찾아오는 걱정은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릴 만큼 고통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독립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아직은 어른들의 보호 아래 있어야만 청소년들은 자신의 문제에 능동적으로 해결하고자 해도 어느 순간 어른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수동적 자세를 요구받을 때가 많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모든 문제 앞에 더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할 수밖에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담은 앤솔로지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에서도 돈과 열등감, 사랑, 폭력, 입시 문제로 지독한 고민에 빠진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구체적인 상황만 다를 뿐 나와 비슷한 고민에 빠진 주인공들을 보며, 청소년 독자들은 자신이 당면한 문제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마법처럼 지금 당장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꿈틀거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달의 고양이, 휘
엄마 몰래 게임 아이템을 현질로 사고,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 엄마에게 딱 걸린 휘. 휘는 얼떨결에 게임 아이템으로 쓴 백만 원을 갚겠다고 엄마 앞에서 큰소리치고, 엄마는 한 달 안에 갚지 않으면 모자의 연을 끊겠다고 선언한다. 돈 백 만 원을 한 달 안에 어디서 벌지 막막하기만 한 휘, 휘는 한 달 안에 엄마에게 돈을 갚을 수 있을까?
봄날에도 바람은 분다
선우정 선생은 도심 속 아이들과의 복닥거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