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시 ？ 「숨」 그리고 「마법의 주문」
1장 교실에는 시가 필요해요
세상에, 시 암송이라니!
동시집 선물하기
낭송은 힘이 세다!
말이 시(詩가 된다
시 암송 교육의 부활
시 암송 수행평가
시울림이 있는 학교
시호감(詩好感
관찰하는 사람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시인들
2장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어린이가 처음으로 만나는 책
삼겹살과 그림책의 공통점
기억 그림책 ？ 『꽃할머니의 꿈』
감동 그림책 ？ 『황소 아저씨』
질문 그림책 ？ 『100만 번 산 고양이』
행복 그림책 ？ 『제랄다와 거인』
발견 그림책 ？ 『너는 특별하단다』
3장 모든 기적은 ‘책 읽어주기’에서 시작된다
책 읽어주기의 힘
오직, 책 읽어주기를!
책 읽어주는 선생님을 만날 확률
책 만 권을 읽으면 신들린 듯 글을 쓸 수 있다
독서로 경쟁시키지 마라!
만화책만 보는 아이 어떻게 할까?
우리 아이 독해력
칼 비테의 자녀교육
구룡포 황보태조 씨의 자식 농사
우리 아이 독토글 습관 기르기
앞선 출발, 신문 읽기의 힘
아! 경험
다산(茶山의 독서법
신토피칼 독서법
독서, 아이들의 삶과 연결하기
4장 글기지개의 기적
글기지개로 열어가는 교실
글기지개 읽는 즐거움 1
글기지개 읽는 즐거움 2
초등 글쓰기 왜 중요할까?
우리 아이 첫 그림 일기
일기, 이렇게 써봐요
날조꾸 쓸럽
글기지개의 기적
세상에서 가장 힘센 말, 꾸준히!
5장 날마다, 조금씩, 꾸준히 읽고 쓰기
당신이 잘 있으면, 저도 잘 있습니다
헬렌 니어링의 삶
내 생각과 감정은 정말 내 것일까?
경주 산책
나의 아름다운 선생님들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생각이 고통이다
왜 학교는 불행한가?
당신의 글과 말에서 인생의 지혜를 배운다
토요일의 인천국제공항
조화로운 삶의 기술
집콕 시대에 팔자 고치기
시(詩와 노는 교실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시와 노는 선생님 ‘시노샘’ 김현욱 작가가 교실에서 만난 책과 글 이야기
김현욱 작가가 이번에는 문학작품이 아니라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동시와 그림책, 동화들과 재밌게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어린이문학 사용설명서’를 들고 달려왔다. 달려왔다고 표현한 것은 이번 책을 읽다 보면 교사로서 작가가 집에서 딸아이와 그리고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실행해 보았던 실패담이자 성공담을 하루바삐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이후 해양문학상, 농어촌문학상, MBC창작동화대상 등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시집 『보이저 씨』, 동시집 『지각 중계석』, 『새우깡 먹으며 동시집 읽기』, 동화집 『박중령을 지켜라』 등이 있다. 시, 동시, 동화 등 여러 장르를 관통하는 작가의 심성은 문학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일 것이다. 그의 행보는 단지 작품을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작품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친한 벗으로 만들까하는 고민의 흔적들이다.
싱싱한 교실에서 건져 올려진 작가의 첫 번째 산문집인 이번 『교실에는 시가 필요해요』에는 작가가 아이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선물 같은 동시, 그림책, 동화들이 가득 담겨있다. 또한 문학작품에 대해 너무 경직된 재미없는 생각으로의 접근을 만류하고 있기도 하다. 작가의 엉뚱한 상상 〈그림책과 삽겹살의 공통점?〉 같은 글은 작가가 아이들의 시선으로 느끼는 문학작품과 그 교육방식에 대한 재기발랄한 의식의 결과물이다.
학교에서는 어떻게 하면, 무슨 수를 쓰면 아이들이 책과 가깝게 지내고 글을 쓰고 사고를 풍성하게 할 수 있을까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교실에는 시가 필요해요』는 거기에 대한 해맑은 한 줄기 햇살 같은 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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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으로
말이 시(詩가 된다
사람은 말로 배우고 말로 사귀고 말로 싸우고 말로 사는 존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