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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백미러 속의 우주 : 대칭으로 읽는 현대 물리학
저자 데이브 골드버그
출판사 해나무
출판일 2015-06-05
정가 20,000원
ISBN 9788956055848
수량

머리말 009

1. 반물질 025
- 우주는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2. 엔트로피 079
- 시간은 어디서 왔는가? 시간의 진정한 실체는 무엇인가?
3. 우주원리 127
- 밤이 되면 왜 어두워지는가?
4. 에미 뇌터 181
- 대칭의 심오한 의미를 알아낸 사람
5. 상대성이론 219
- 은하들 사이에서 실시간 통신이 불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
6. 중력 261
- 블랙홀은 왜 영원히 존재할 수 없는가?
7. 입자 맞바꾸기 311
- 공간이동장치의 원리
8. 스핀 337
- 나는 왜 ‘의식을 가진 헬륨가스’가 아닌가?
중성자별 한 조각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9. 힉스입자 375
- 질량의 기원, 그리고 물리학이 우표수집과 다른 이유
10. 숨은 대칭 423
- 거울에 비친 사물은 왜 겉보기보다 가까이 있는가?

부록 1. 입자동물원 입주자 명단 464
부록 2. 간략한 대칭 사전 466
더 읽을거리 470
참고문헌 472
감사의 말 489
옮긴이의 말 493
찾아보기 497
반물질, 상대성이론, 표준모형, DNA의 이중나선, 중력과 블랙홀…
모든 것을 꿰뚫는 단 하나의 강력한 키워드, 대칭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자연의 진정한 실체가 아니라, 우리의 질문 방식에 맞춰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다른 우주에 또 다른 ‘나’가 있을까? 우주와 물질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근원적인 물음을 좇다 보면 너무 작거나 너무 커서 마치 인간에게는 앎이 허락되지 않은 것 같은 한계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물리학자 데이브 골드버그의 『백미러 속의 우주』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시세계에서부터 거시세계까지를 ‘대칭’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해내는 도전적인 교양 과학도서다. 우주의 대칭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일부 대칭이 깨졌을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를 포함한 만물이 왜 존재하는지 등에 대해 현대 물리학이 어떤 대답을 내놓는지를 최대한 알기 쉽게 소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천재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에 대해 대칭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물리학 맥락에서 그녀의 삶과 업적을 그려냄으로써, 왜 ‘뇌터의 정리’가 현대 물리학의 기초가 되는지도 일깨워준다.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무거운 물리학적 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저자의 현란한 글 솜씨는 감탄을 자아내기까지 한다. 아마도, 이토록 유머러스하면서도 격조 높고, 쉽지 않은 내용인데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물리학 책을 다시 만나기 힘들 것이다.

파인만 씨 뺨치게 농담도 잘하는 과학계의 새로운 입담꾼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다.” -리처드 고트 프린스턴대학 천체물리학과 교수

저자는 시공간에 놓인 모든 것들이 숨은 대칭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보여주기 위해 거울에 비친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전자의 전하가 -가 아닌 +를 띠고, 심장이 가슴의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서 뛰며,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백미러 속의 우주는 경이롭고 매혹적이다. 물질은 반물질로 뒤바꾸고, 좌우는 반전시키고, 시간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