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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서울 이야기
저자 정기용
출판사 현실문화
출판일 2008-02-25
정가 25,000원
ISBN 97889922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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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서울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의 의미
나의 서울읽기
- 우리는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있다
- 나의 집은 백만 평
- 부엌 속의 미군기지
- 도시는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압구정?로, 삼성로
- 테헤란로, 법원에서 운동장 사이
서울의 집단기억
- 서울의 근대화 과정의 쟁점과 과제
-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 세종로, 왕조시대의 마당에서 민주사회의 광장으로
- 오래된 미래: 북촌에 대하여
- 선유도 공원: 잊혀진 땅의 귀환
- 겸재의 그림에서 영감을!
- 한강의 풍경과 시민
- 기억의 소멸이 미덕인 도시여: 서울역
- 문화도시 서울, 어떻게 만들 것인가
상징과 우상
- 서울의 상징 이미지: 도시의 상징물은 보물찾기가 아니다
- 새로운 공간 문화를 위하여: 서대문 형무소, 사형당한 역사적 유산
- 기표: 천년의 문, 기의: 천년의 후퇴
권력과 공공건축
- 도시·건축의 정치학: 그 폐허의 이미지
- 정권 이데올로기와 건축문화
- 전쟁을 기념하는 사회, 전쟁을 기념하는 건축
- 새로운 국회: 수선보다 재생을
서울의 건축문화
- 미완의 건물, ‘예술의 전당’
- 누가 힘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
- 국립중앙박물관의 비극
- 서울시립장 제정: 관념적 사고의 건축적 해석
- 럭키금성 타워
- 캘리포니아에서 밀레니엄까지: 일산 ‘러브호텔’이 던지는 쟁점들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읽기: 변방의 미로
- 한국의 건축문화와 사회
- 건축에서 문화로 가는 길에 만난 7가지 장면들

서울의 풍경들
- 사라진 풍경
- 사라지고 있는 풍경
- 생성되는 풍경
- 충돌하는 풍경
- 일상의 풍경
- 지속되는 풍경

후기: 서울의 문화적인 개혁을 위해 - 홍성태
출판사 서평
《서울이야기》는 건축가 정기용이 지난 20여 년 동안 여러 지면에 써온 서울에 관한 주옥같은 글쓰기들의 모음집이다. 많은 글들이 발표 때마다 그의 탁월한 건축적 혜안과 인문학적 사유의 폭과 깊이, 정곡을 찌르듯 한 그의 문제의식은 건축계는 물론 인문학 분야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의 삶에 대해 성찰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해 날 선 비판정신을 들이 내미는 그의 글들은 서울에 산다는 것이 무얼 뜻하며, 나아가서 왜 서울에 사는지를 깊은 울림과 함께 되새겨 보게 한다.
1. 제대로 열어본 적이 ...
《서울이야기》는 건축가 정기용이 지난 20여 년 동안 여러 지면에 써온 서울에 관한 주옥같은 글쓰기들의 모음집이다. 많은 글들이 발표 때마다 그의 탁월한 건축적 혜안과 인문학적 사유의 폭과 깊이, 정곡을 찌르듯 한 그의 문제의식은 건축계는 물론 인문학 분야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의 삶에 대해 성찰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해 날 선 비판정신을 들이 내미는 그의 글들은 서울에 산다는 것이 무얼 뜻하며, 나아가서 왜 서울에 사는지를 깊은 울림과 함께 되새겨 보게 한다.
1. 제대로 열어본 적이 없는 ‘의미의 창고’ 서울
《서울이야기》는 건축가 정기용이 “아직 열어본 적이 없는 의미의 창고” “오직 쓰기만 하고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 대하소설”인 서울에 관해 풀어낸 ‘정기용다운’ 사유의 모음집이다. 그는 아직껏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 서울에 관해 놀라운 통찰을 제공하는 글을 지난 20여 년 넘게 정말로 부지런하게 써왔다.
그의 사적인 기억 속에서 끌어낸 서울의 의미는 현재화하는 것에서부터 서울의 원형이라 할 만한 자연환경과 역사, 그리고 도시와 상징들에 이르기까지, 그가 서울에서 발견해 낸 의미의 지층들은 두텁고 창조적이고 문제적이다.
정기용은 의미의 진정한 창조자라 할 만하다. 강내희 교수의 표현대로 ‘지팡이로 꽂을 땅 한 뼘 없는 가난뱅이’지만 자신의 집은 백만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