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우수 동화상, 대만 금정상,
중화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대만의 대표 동화 작가
관자치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
아이들은 물론 가슴속에 동심을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까지
살면서 겪는 모두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동화
“걱정하지 마, 별일 아니니까. 괜찮으니까 안심해.”
《곰돌이 천사단》은 성장기를 뚫고 한 발 나아가려는 아이들의 불안과 걱정, 고민 가득한 마음을 복슬복슬하고 응원과 따뜻한 격려, 담담하고 부드러운 위로로 어루만져 주는 마음치유 동화다. 이 책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인 ‘곰돌이 천사단’과, 자유롭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환상의 공간’이라는 설정을 통해 아이들이 지금 겪고 있는 걱정과 고민을 스스로 마주할 수 있게 돕는다. 다툼에 대한 공포, 갖고 싶은 게 있지만 가질 수 없는 속상함, 사랑하는 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괴로움, 상실이 초래할 슬픔과 두려움, 사랑받고 싶고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들까지, 살면서 누구나 겪는 이런 고민의 모습들은 아이들이라고 해서 어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쩌면 어른이 되어서도 종류와 강도만 달라졌을 뿐 어린 시절의 걱정과 고민을 고스란히 되풀이하는지도 모른다. 단지 아이들은 처음 맞닥뜨리는 상황들과 처음 느껴 보는 감정들이 많아서 더욱 불안하고 두려울 수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최고의 친구가 되어 주는 곰돌이 천사단의 역할은 문제 상황 자체를 마법처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마음의 스트레스를 아이들이 스스로 ‘해소’할 수 있게 돕는 일이다. 곰돌이 천사단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야기한다. “우리는 오직 자기 일에만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거야. 지금 걱정하는 일은 어쩌면 영원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고, 만약 정말 일어나더라도 우리가 그걸 막을 수는 없어. 단지 닥친 상황에 따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