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놀라운 악어거북의 세계
이 책의 주인공 알폰소는 악어거북입니다. 악어거북은 삐죽삐죽 솟아오른 울퉁불퉁한 등껍질, 커다란 삼각형 머리, 갈고리처럼 생긴 날카로운 입이 있어요. 등껍질이 80센티미터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90킬로그램 이상 나가기도 합니다. 정말 커다란 거북이지요!
악어거북은 훌륭한 낚시꾼입니다. 물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후 꼼짝 않고 엎드린 채 입을 크게 벌리고 물고기를 기다립니다. 벌레처럼 생긴 혀를 살랑살랑 흔들며 물고기를 유인한 후 물고기가 입속으로 들어오면 재빨리 덥석 물어 버립니다. 사냥의 달인이지요.
“우와! 맛있게 생긴 벌레네! 친구들과 다 같이 나눠 먹어야겠다!”
우정, 나눔, 공감의 따듯함을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
알폰소의 혀를 커다란 벌레로 착각한 아기 피라미는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친구들을 모두 데려옵니다. 또 다른 친구는 몸집이 커서 느린 베티 할머니까지 모셔 와 함께 먹자고 제안합니다. 마침 오늘이 할머니 생일이라며 모두가 찬성합니다. 피라미 수가 점점 늘어나자 알폰소는 푸짐한 식사를 즐길 생각에 잔뜩 신이 났지요.
아들과 딸, 손자 손녀까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베티 할머니는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 파티라며 기뻐했어요. 이제 모두 벌레를 나눠 먹으려고 알폰소의 입안으로 몰려든 순간, 벌레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어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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