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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별 후의 삶 :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고 홀로 서기 위한 치유가이드
저자 사브리나 폭스
출판사 율리시즈
출판일 2023-05-10
정가 22,000원
ISBN 97911983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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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들어가며

이별,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왜 당신이어야 했을까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마침내 자유
사랑, 그리고 사랑이라는 착각
마음은 너무 자주, 너무 쉽게 다친다
이별은 실패가 아니다
헤어질 결심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별에도 의식이 필요하다
* 이별의 십계명
이별 후의 삶
* 이혼 후 새로운 가족관계를 위한 십계명
아이들과의 이별, 그리고 패치워크 가족
아쉬워하지 말고, 아파하지 말고

감사의 말
부록_ 이혼하는 부부를 위한 솔루션
: 이혼하려는 부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부부에 대한 조언
: 이혼 후, 자녀와의 만남에 대한 조언
: 패치워크 가족을 위한 유익한 정보
: 이혼 후, 부모, 가족, 친구, 동료에게 쓰는 편지
출처 및 주
■ 제대로 이별하지 않으면 다시 시작할 수 없다

‘우리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은 걸까?’

부부 대다수가 해봤음 직한 고민이다. 분명 문제가 있고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지만, 이별에 대한 두려움에 결단을 주저한다. ‘사는 게 다 그렇지’라고 위안하며 미루거나 무시해버린다. 하지만 관계의 문제는 외면하고 억누를수록 곪아가며, 나중에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도발적인 제안을 던진다. 문제를 안고 억지로 살아가기보다는 떨어져 각자의 시간을 갖는 것이 나을 수 있다면서, 잠시 휴식기를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회복시킬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감행할지 고민해보라는 것이다. ‘관계 안에서 길을 잃었다면, 나를 되찾는 유일한 방법은 이별뿐이다.’

사랑의 관계에 속해 있는 동안에는 내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상대를 거울삼아 나 자신을 보거나, 내가 원하는 모습을 투영해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관계에서 빠져나오면 비로소 진짜 모습과 마주할 수 있다. 차라리 관계에서 빠져나와야 자기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다. 분노, 두려움, 수치심, 복수심, 애증, 미련 등, 상대를 향했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떨쳐버릴 수 있다. 다만 헤어질 결심에는 이후에 뒤따를 온갖 불안을 감내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 특히 자녀들이 있다면 바닥까지 내보일 진흙탕 싸움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이렇듯 관계의 늪에 빠져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이별의 가능성을 안내한다.

이 책은 이별 지침서인 동시에 관계 가이드북이다. 이별은 결코 관계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뿐더러,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기 위한 관문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이별하지 못하면 그 누구와도 새로운 시작이 불가능하다. 왜 그 사람이어야 했는지, 그와 사랑에 빠진 이유는 무엇인지, 그와의 관계에서 어떤 습관을 갖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과거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고, 나아가 앞으로의 관계에서도 더 확실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