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에 실려 널리 널리 퍼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용기
늑대 울프레드는 가난한 작가예요. 열심히 글을 써도 어쩐 일인지 사람들의 주목도 받지 못하고, 글 한 장, 책 한 권도 팔지 못하지요. 그리고 눈이 내리는 어느 겨울 날, 너무 춥고 배고팠던 울프레드는 ‘번쩍번쩍 바지 타워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지기로 일하기로 해요.
호텔의 돼지 사장은 울프레드에게 어떤 것도 묻지 않고 자신의 지시만을 따를 것을 명령해요. 울프레드는 돼지 사장의 지시대로 묵묵하게 일했어요. 그러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 언젠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지요. 권력자로 상징되는 돼지 사장에게 울프레드는 언제든지 규칙을 어기면 해고할 수 있는 하찮은 일꾼일 뿐인데다 그의 생각과 행동들이 별 의미 없다고 여겨지는 존재였어요. 하지만 울프레드는 그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고 누구를 비난하기 보다는 묵묵히, 진심을 다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꿔 나가요. 그리고 울프레드의 이러한 따뜻한 시선은 결국 냉정하고 욕심 많던 돼지 사장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지요.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난한 무명작가의 이야기 《호텔맨 울프레드》를 읽으며 한 사람의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꿈을 위한 용기 있는 행동이 얼마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지 생각해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이해와 소통이 필요한 시기,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의 소중함
개인주의의 심화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오랜 유행으로 우리 사회는 거리 두기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어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도 점점 더 어려워졌고, 이제는 주변 이웃들에 대한 무관심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울프레드는 돼지 사장의 엄격한 규칙 아래서도 엘리베이터 지기로 일하며 손님들을 관찰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다양한 손님들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면서요. 또 비록 자신을 내쫓았지만, 강도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