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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작은 민들레씨 포포와 이끼 친구들 - 웅진 세계그림책 242 (양장
저자 나카야 미와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3-04-28
정가 14,000원
ISBN 978890127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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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거야.”
작디작은 민들레씨, 뜻밖의 여정을 떠나다!

「도토리 마을」 시리즈, 「누에콩」 시리즈, 「채소 학교」 시리즈, 「까만 크레파스」 시리즈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 시리즈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나카야 미와가 또다시 친근하고도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존재를 섬세히 포착해 생동하는 캐릭터로 탄생시켜 온 작가가 선보이는 새 주인공은 작고 하늘거리는 민들레 씨앗입니다. 『작은 민들레씨 포포와 이끼 친구들』은 솜털이 된 민들레 씨앗이 계절을 넘어 한 송이 꽃을 피우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성장담입니다.

“내 솜털이랑 몸은 너무도 작은걸. 나는 멀리 날아가서 꽃을 피울 수 없을 거야.” 이듬해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날아갈 준비를 하는 다른 민들레씨들과 달리, 포포는 보금자리를 떠날 생각이 없습니다. 작고 약한 몸으로 꽃을 피울 자신도, 위험한 여행을 감당할 용기도 없어서죠. 모두를 떠나 보내고 홀로 남아 있던 포포는 갑작스레 나타난 불청객 참새에게 붙들려 원치 않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작고 겁 많은 포포가 무사히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그 여정의 끝에 무엇이 포포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봄기운을 닮은 포근한 그림에 실려 펼쳐집니다.

“괜찮아, 넌 할 수 있단다.”
솜털처럼 보드랍게, 뿌리처럼 단단하게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는 이야기

주인공 포포는 “난 작고 약해.” “난 할 수 없어.” “난 자신 없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곤 합니다. 실제로 솜털로 된 민들레씨는 훅 하고 불면 날아갈 만큼 가볍고, 민들레꽃 역시 해바라기처럼 크거나 장미처럼 화려하지 않아 특별히 눈길이 가지 않지요. 하지만 민들레는 척박한 땅이나 아스팔트의 작은 틈새에서도 꽃을 피워 내고야 마는 강인한 식물입니다. 포포의 자그마한 씨앗 안에도 ‘끈질긴 생명력’이 숨겨져 있는 것이죠. 우리는 종종 외양이나 성격, 환경 등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스스로 한계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