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 책은 세계를 감동시킨 휴머니스트 의사 노먼 베쑨의 전기이다. 탁월한 흉부외과 의사이자 보건의료운동가로서, 스페인에서의 반파쇼 투쟁, 중국의 신민주주의 혁명과 항일투쟁의 최전선에서 몸바쳐 싸웠던 혁명가이기도 했던 그를 만남으로써 우리는 보건의료인이 본받아야 할 참모습의 전형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계를 감동시킨 휴머니스트 의사의 일대기
세상은 전과 달리 매우 복잡다단해졌다. 이제 국가의 문제는 그 국가 속의, 또는 그 국가 주변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으며 세계적인 문제성을 지니게 되었다. 심지어 한 사람의 질병에서부터 한 민족...
이 책은 세계를 감동시킨 휴머니스트 의사 노먼 베쑨의 전기이다. 탁월한 흉부외과 의사이자 보건의료운동가로서, 스페인에서의 반파쇼 투쟁, 중국의 신민주주의 혁명과 항일투쟁의 최전선에서 몸바쳐 싸웠던 혁명가이기도 했던 그를 만남으로써 우리는 보건의료인이 본받아야 할 참모습의 전형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계를 감동시킨 휴머니스트 의사의 일대기
세상은 전과 달리 매우 복잡다단해졌다. 이제 국가의 문제는 그 국가 속의, 또는 그 국가 주변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으며 세계적인 문제성을 지니게 되었다. 심지어 한 사람의 질병에서부터 한 민족의 사상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그물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없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미래를 제대로 개척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대의에 참여하여 그것에 기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닥터 노먼 베쑨은 바로 이러한 사상을 실천한 인물이다. 베쑨은 특히 3개국에서 생활하고 활동하고 투쟁했다. 첫째는 그의 조국 캐나다였으며, 둘째는 만국의 양심적인 인사들이 암흑의 나치즘과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해 군집한 스페인이었고, 셋째는 일본 군사 파시스트들이 득실거리는 중국 땅이었다. 하지만 그의 무기는 달랐다.
베쑨은 그가 가장 잘 아는 무기, 즉 의사라는 자신의 직업을 무기로 투쟁에 참여했다. 캐나다의 뛰어난 흉부외과 의사였던 그는 의술을 단지 사람들의 질병만을 돌보는 것이 아닌, 몸의 질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