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일러스트레이터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현대적 감성으로 재구현한 앨리스의 환상 세계 모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고전 문학의 1순위, ‘앨리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자연스레 떠올리는 작품이 바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1865년에 발표된 뒤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연구와 해석이 이어지고 있으며, 영향을 미치지 않은 분야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초판 출간 당시 삽화를 맡았던 존 테니얼 이후 이제껏 수많은 일러스트레이터의 판본이 존재합니다. 어린이작가정신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중에서도 20세기 이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평가받은 리즈베트 츠베르거가 그린 앨리스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손꼽힙니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로, 당시 역대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 작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또한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네 차례 작품이 선정된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아동 문학상인 ‘실버 브러시상’을 수상했으며, 출간 이듬해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특별 언급되었습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는 윤곽과 공간, 색채 기하학을 탁월하게 활용하여 어린 시절의 고전 가운데 까다롭고 신비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루이스 캐럴의 교묘한 세계를 제대로 해석하고 있다.”
우아한 파스텔 색감의 섬세한 수채화는, 자극적인 영상 매체 등에 지친 아이의 감수성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줍니다. 현실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앨리스의 세계를 통해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도 다시 한 번 앨리스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환상 동화의 선구자 루이스 캐럴의 걸작 중의 걸작!
이상하고 별나고 색다른 앨리스의 모험
옛날 유럽의 어린이들은 ‘작은 어른’으로 여겨져, 어른들과 비슷한 생활 태도를 요구 받고 그에 따른 엄격한 교육을 받았습